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22.1℃
  • 맑음서울 19.3℃
  • 맑음대전 21.7℃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21.1℃
  • 맑음고창 21.5℃
  • 맑음제주 19.8℃
  • 맑음강화 14.9℃
  • 맑음보은 20.5℃
  • 맑음금산 21.2℃
  • 맑음강진군 22.5℃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누추한 나의 방이라도

 

 

“비바람이 몹시 부는 어느날 밤, 미국 필라델피아 호텔에 중년 부부 손님이 늦게 찾아왔다. 그러나 그날따라 손님이 많이 왔기 때문에 빈 방이 하나도 없었다. ‘손님,참으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손님이 많이 오셔서 빈방이 하나도 없군요. 그러나 밤도 벌써 깊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시기는 어 려우니, 누추하지만 제가 자는 방에서라도 쉬어가시죠.’” 이득형 저(著)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이야기 170가지》 (진리탐구, 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카운터를 보는 청년은 비바람 치는 밤중에 손님을 그대로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젊은이는 어디서 자려고?” “염려마세요. 저는 여기 의자에 누워서 자도 괜찮습니다.” “고맙소. 그러면 그렇게 하룻밤 신세를 집시다.” 손님은 그날 밤 훈훈한 마음으로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중년 부부는 호텔을 떠나면서 젊은이를 칭찬합니다.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도 오시면 그 때는 꼭 좋은 방을 드리겠습니다.” 젊은이는 공손히 인사하면서 현관 밖까지 배웅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청년은 생각지도 않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나는 2년 전,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날 밤, 그 호텔 카운터의 젊 은이 방에서 자고 갔던 사람이오. 뉴욕에 멋지고 큰 호텔을 새로 지어 놓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호텔의 경영을 맡아주었으면 하오.” 그 노신사의 이름은 월리엄 월도프 아스톨, 그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 명한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입니다. 그리고 그 호텔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그 젊은이는 조지 C.볼트입니다. 아스토리아 호텔은 친절 제일주의의 경영방침 때문에 세계적인 호텔이 되었습니다. 방이 없으니 그냥 돌려 보내도 될 그 때에 조지 볼트는 감동의 차원까지 친절과 배려를 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행해야 할 섬김과 배려의 자세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 행하고” (마5:41) 욕먹지 않을만큼 하는 사람은 주님도 욕먹지 않을 선만큼 축복하십니다. 감동의 섬김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감동스러운 축복을 하십니다.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배너
배너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