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됐으며, 대한민국(충청남도)의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7개 국가(베트남, 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타지키스탄, 모로코)의 유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온·오프라인의 참여 형태로 도 내 9개 지역에서 23개 학교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2021 글로벌 충남 청소년 정상회담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설정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특강과 함께 진행됐으며, 탄소중립에 대한 특강을 듣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들은 총 8개 국가로 이뤄져 있는 만큼 각 국가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및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 과제를 제시해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국가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에 대해 홍수열 소장 및 온·오프라인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범국가적인 노력 외에도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속 실천 과제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탄소 제품 이용하기, 이메일 정리하기, 탄산음료 줄이기, 천가방 사용하기 등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 최현아 센터장은 “이번 2021 글로벌 충남 청소년 정상회담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문화 확산이 청소년의 주도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학생들과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