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장종태 서구청장, 구의원, 수탁법인 대표, 탄방초등학교 교장 및 지역주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구는 센터 설치를 위해 올해 2월 탄방동 한우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을 통하여 주민공동시설 2층 내 81㎡ 면적의 설치 공간을 무상임대하고, 정적-동적 활동실, 사무실, 상담실, 급식실 등 공간구성을 위한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우리 다함께돌봄센터’는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이용 대상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초등학생으로, 돌봄 공백이 있는 맞벌이가구, 한부모, 다자녀 가정은 우선 대상이다.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ㆍ간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한우리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역 내 방과 후 초등아동 돌봄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기를 바란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9월 관저동 느리울13단지아파트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인 “느리울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향후 3호점과 4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