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체인 ‘공상집단 뚱딴지’는 세상과 삶을 다르고 엉뚱하게 바라보고 관객과 소통하려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희곡 속에 숨겨진 연극다움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 공연 과감한 연극적 언어를 통해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모색하는 연극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고대 그리스시대 이야기꾼 아이소포스가 지은 우화 모음집 ‘이솝우화’ 중 13편을 발췌해 현대에 맞게 풀어낸 공연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시에 이솝우화의 교훈, 삶의 태도에 대한 보편적 정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족음악극 '이솝우화'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어른’들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가족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극 중간마다 잘 드러난다.
특히 북, 꽹과리, 장구, 파이프, 목탁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풍경의 소리, 새소리, 캐릭터의 감정 등을 라이브로 구현하여 무대 언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배우들의 몸짓을 통해 물결과 파도, 언덕을 만들어 내는 등 전통 연희의 개념을 통해 다채롭고 조화로운 무대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남동소래아트홀은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공연장 출입 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근거하여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공연 시 좌석 일부를 제한, 사전 전화예약,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발열검사, QR 전자출입, 마스크 착용, 동행 간 띄어 앉기, 공연 전후 소독 및 환기 등으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