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 보험회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한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상치 못한 풍수해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보험료 지원율은 보험목적물인 주택·온실 등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전체 보험료의 70~92%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하며 가입자 부담률은 8~30%로 자부담 대비 혜택이 매우 높다.
또한,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제3자 기부를 통해 보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자연재해로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주택은 단체보험으로 분류돼 일부 주택과 달리 높은 정부지원율로 저렴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현대해상·동부화재·삼성화재·NH농협손해·KB손해)를 통해 직접 가입할 수도 있고,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관내 자연재해로 재난지원금을 수급한 주택이 풍수해보험에 선제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남동구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을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