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공유서가는 시민이 서가에 기증된 도서를 가져감과 동시에 개인 소장도서를 기증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서연이음터 1층 카페에 위치해 있다.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집에 잠들어 있는 도서, 지역과 나누고 싶은 도서 등을 공유서가에 기증할 수 있다.
공유서가는 인근 지역 도서관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형태로, 서연이음터도서관이 지역사회 내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지역주민들 간 도서공유 창구 활성화를 위해 서연이음터 직원들이 도서 100여 권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기증된 도서 중에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직원들이 함께 점자도서 입력 봉사를 진행하였던 책도 포함되어 있다.
서가 이용자들은 ‘이웃에 내 책을 추천해주는 기분’, ‘환경을 생각하는 도서관’, ‘내 이웃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알아보는 기회’등 이라며 많은 관심과 호평을 표했다.
김태호 대표이사는 “서연공유서가를 시작으로 시민이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라며, “도서관 서비스와 운영에 시민요구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연이음터도서관은 연말행사인 책 키트 ‘나의 하루, 우리의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도서관에 남기는 ‘서연기록서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2년도 장서 구성에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하여 이달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연이음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