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귀농현장닥터 운영 지원사업’은 도내 농촌마을로 귀농한 지 3년 이하인 귀농인이 분야별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배 귀농인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귀농인은 1회당 2시간 이상 본인 농장이나 선도농장에서 귀농현장닥터를 통해 작목선정재배기술 등 영농기술과 주민갈등예방융화 등 귀농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연 5회까지 1대1 현장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내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시군의 귀농귀촌협의회와 협력하여 먼저 귀농한(귀농 5~15년 차) 우수 귀농인을 발굴하여 100명의 인력자원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나 주민 갈등 등으로 인한 역귀농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농촌 재능나눔 활동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관계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여 농촌마을의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촌지역 내 고령화율이 높고 문화적 소외가 심한 인구 100명 미만의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주공연 및 마을주변 환경개선 등의 재능나눔 활동 수행 시 필요한 교통비 등 실비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내년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수요자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을 위해 희망마을을 먼저 선정하고 귀농귀촌인 등 지역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융화와 이를 통한 농촌마을 활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단체의 참여를 통한 건강한 귀농귀촌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인적 교류를 활용한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는 농촌마을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