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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의정부시 송산1동, 풍수해 극복하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는 10여 년 전 풍수해 피해로 모든 것을 잃고 한시 생계 지원을 받았던 한 주민이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송산1동 산속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살던 A씨는 2010년 풍수해로 주택이 무너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뇌졸중에 걸린 남편과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갈 곳이 없던 A씨는 막막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풍으로 집이 폐허가 된 그 날, 현장에 나온 송산1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은 A씨에게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저금리 장기대출 제도를 신청해주며 가족처럼 함께 걱정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았던 그때 동주민센터에서 내민 손길은 실낱같은 한 줄기 빛처럼 느껴졌고 언젠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보탬이 되리라 다짐을 해왔는데 이제야 오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A씨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드리고 있다”며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어려웠던 그 당시를 생각하며 갑자기 위기상황이 생겨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수 송산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과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송산1동의 올겨울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또 하나의 용기와 희망의 빛줄기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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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첫 설치…서울성모병원과 손잡는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6월 30일 구청 본관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지역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강북권에만 설치된 기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3개소)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마약류 112 신고 건수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업소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곳이다. 또한, 전국 청소년 도박 위험군 비율은 2.4%(2020년)에서 4.8%(2022년)로 상승했으며,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이용자 4명 중 1명은 미디어 과의존 등 중독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중독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강남권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맞춤형 중독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센터 설립을 추진해왔고,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통해 중독 관련 전문 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서울성모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올해 10월 강남구

김형재 시의원, “광화문광장 내 감사의 정원과 함께 태극기 상징도 실현돼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27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상에 태극기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실질적 상징 표현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눈에 띄는 형태로 태극기를 구현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상징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계획에는 당초 논의되었던 100m 높이의 태극기 조형물 설치가 제외되었고, 현재는 지하 벽면에 조명을 통해 태극기 이미지를 비추는 방식으로 상징성을 표현하는 방안만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형재 의원은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심 공간”이라며 “그곳에서 태극기를 실제로 마주할 수 없다면, 상징이 갖는 힘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태극기라는 상징은 눈에 보이고 가슴에 새겨질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관련 조례 개정, 정책 토론회 개최, 시정질문 등을 통해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