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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승원 광명시장,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

 

 

광명시는 9월까지 평생학습 권역별실무위원회 및 평생학습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16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권역별 실무위원, 학습동아리 리더,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강사 등 평생학습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또한 500여석 자리에 80여명이 안전거리를 두고 앉아 진행되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 평생학습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미국의 Bob Moorehead 목사 설교집에 나오는 ‘우리 시대의 역설’을 인용하면서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고 강조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현재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일부 행사나 사업이 중단된 상태지만, 평생학습 마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재난을 더욱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기초과정 12차시(40시간/탐방포함), 심화과정 5차시(20시간)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민관협치의 이해, 마을리더의 역할, 시민참여의 가치, 학습실천 활동 실습, 워크숍 운영 실습, 토의토론 촉진 방법 등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수료자는 평생학습 사업 시 학습형 일자리에 우선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마을 활동가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자발적 시민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갈등과 현안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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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칼럼]파크골프, 건강한 공동체와 미래 도시를 잇는 생활스포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자주 찾다 보면, 주민의 표정에서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최근 강남 지역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한 가지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다.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시작된 이 운동이, 이제는 건강과 소통, 공동체를 복원하는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 강남구는 도심이라는 공간적 제약 속에서도 파크골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도곡경로당을 파크골프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1,000명이 넘는 구민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2급 자격시험’을 구 최초로 실시하여, 8명의 정식 지도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는 단지 자격증 수여에 그치지 않고, 강남의 파크골프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직접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스포츠이다. 간단한 장비, 낮은 비용, 짧은 경기 시간, 그리고 걷기 중심의 플레이 방식은 신체 부담이 적어 고령층은 물론 청·장년층,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