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9일 관내 목욕탕이용 확진자 관련하여 목욕탕 이용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하여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거창170번~173번)을 받아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거창170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거창16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창171번 확진자는 거창167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거창167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며 배우자를 간호한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거창172번 확진자는 거창166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거창166번 확진자와 관내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거창173번 확진자는 관내 확진자 발생 목욕탕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을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총 1,467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목욕탕 이용자 중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족, 지인들에게 전파되어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며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군민들께서는 현재 엄중한 위기상황을 인지하시어 목욕탕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이 주관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행사, 교육 등은 취소 또는 연기하고, 민간단체 등에서 하는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며, 경로당 등 감염취약시설과 식당, 노래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