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제주도교육청, ‘교육감과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과의 대화’운영

교육활동 변화‧안전한 교육환경‧진로교육‧학생자치 등 주제 제안‧답변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7일 오후‘교육감과 도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고등학교 30개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교육활동의 변화 △안전한 체험활동 △교육환경 개선 △진로교육(직업체험) △학생자치의 5가지 영역에 대해 제안했다.

 

 

‘교육활동의 변화’에 대해 대정고 신재현 학생은“교육과정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자인하는 역량 함양 수업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대정여고 김민주 학생은“코로나19에 따른 대면 및 비대면 교육 활동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전한 체험활동’에 대해 영주고 장원준 학생은“안전한 수학여행 활성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로 교육에 대해 제주고 양보윤 학생은“경쟁보다는 학생 성장과 진로에 중점을 둔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대기고 윤지원 학생은“일반고 진로 및 입시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학생자치활동에 대해 제주여고 고주영 학생은“학생 정부회장 선거 공약 및 학생 자치회 활동에 대한 학교 개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성여고 문영원 학생과 서귀포여고 오수현 학생은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학생 등 교육주체 간 소통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학생들은 특색있는 학생자치회 구성 및 캠페인 활동 등 학교별 학생자치회 활성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교사와 학생이 함께 과목을 개설하고 수업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 학습 주체인 학생들의 주도성”이라며“스스로 질문하고 해결 방안을 만드는 평가와 수업 혁신을 통해 입시 중심 교육에서 학생 성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대면과 비대면 환경에 맞게 수업을 다르게 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협력과 토론이 필요한 주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비대면 수업에서는 개별 학생의 학습 상태를 진단하며 학생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일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구체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수시로 학교를 방문하며 다양한 상담을 하고 있다”며“학생 자치회 활동은 학교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이뤄진다. 교육청이 일률적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건 자치 활동 취지에 벗어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정리해 교육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대화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리해 교육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며“앞으로도 소통과 배려를 통한 민주적이고 행복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자리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 경남 진주에서 개최
[아시아통신]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7일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 진주에서‘민선8기 3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하는 공동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의 개회사와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이자 개최지 단체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는 지금,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협력과 상생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진주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2025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을 꿈꾸는 정원도시 진주의 미래상을 직접 체감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9회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와 지역의 균형 발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