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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통약자도 안전하게˙˙˙마포구, 보행환경 개선 정비 작업 착착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마포구가 ‘성미다리 강재 도장’, ‘홍제천 보행데크 설치’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구가 ‘홍제천 보행데크’ 설치를 완료한 구간은 마포중앙도서관(성산로 128) 맞은편 보도다. 이 지역은 버스정류소가 인접해 있고 성산 1동과 성산 2동을 이어주는 성산 다리가 있어 도서관을 찾는 방문객을 비롯해 주변 주민의 통행이 많았다.

 

 

그러나 보도가 노후화됨에 따라 바닥이 평탄하지 않고 가로수 등의 지장물로 보행로의 폭이 1m 정도에 불과해 이용 주민에 불편을 초래했다. 더욱이 보행기 등 보조도구를 이용해야하는 교통약자의 경우에는 안전사고의 우려도 많았다.

 

 

이에 구는 이 구간의 보행 환경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 보행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장 조사를 마친 구는 보도의 가로수를 그대로 두면서 보도 폭을 확보하고자 인접한 홍제천 사면에 길이 70m, 폭 1.5m의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또한 근처에 보행자 대기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 보도 재포장 정비도 함께 실시해 지난 11월 13일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보행로 확장에는 하천 사면을 활용한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보도확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구는 월드컵경기장 앞에 위치한 성미다리 개선 공사도 마쳤다. 2001년 설치된 성미다리는 월드컵경기장 역과 성산동 시영 아파트를 이어주는 다리로 지난 2012년 도장 공사 이후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교량의 외부 도장이 벗겨지는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구는 지난 10월 2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성미다리의 강재 도장 공사(도장 면적 1426㎡)에 들어가 11월 30일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재 도장 공사로 성미다리의 내구성이 향상되었다”라며 “새 단장을 마친 성미다리는 인근 불광천과 어우러지는 자연 속 보행통로로 다시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성공적으로 정비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교통약자와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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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