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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흥시, '따라따라 프로젝트 in 시흥' 전시 열어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시흥시가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1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프로그램’ 2021 따라따라 프로젝트 in 시흥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본연의 ‘창작’ 기능과 예술가와 시민의 ‘접점지대’를 형성하려는 의도로 초대된 ‘따라따라 프로젝트를 2개월 간 진행한 결과로 이번 전시가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색면추상(마크 로스코), 제도비판(게릴라 걸스), 퍼포먼스(빌리 도르너), 사진(존 발데사리), 행위예술(이건용) 등 주요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직접 따라서 창작해보는 현대미술 이론과 창작실습으로, 전시를 통해 영상, 사진, 회화, 설치 등 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명의 시민창작자는 작가의 방법론(발상, 구현하기 위한 계획, 작업동기, 소재 선택, 의도 등)을 예민한 시선으로 되짚으며, 몸으로 수행한 새로운 감상과 향유가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때문에 이 작품들은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설렘과 “아무나 예술가가 될 수 없다는” 두려움 사이를 줄 타며 동네사람들과 함께했던 여정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여정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살면서 이렇게 주변을 탐색하고, 한 컷을 위해 다른 발상을 마음껏 펼친 적이 있었던가 싶다”면서 “이 전시가 프로젝트의 끝이 아니라, 남은 인생에서 하나씩, 해보지 못한 작품을 따라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임은빈 담당자는 “현대미술은 아무리 따라 해도 모방이 되지 않지만, 오히려 창작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새로운 표현 문화로써 향유할 때,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가 결국 삶에 대한 이해로 향해간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작품 너머, 작가의 시간을 따라갈 때, 일상과 동떨어진 고상한 현대미술이 아닌 당대의 현실로부터 출발했고, 여전히 현실을 품고 있는 거울로서 가까워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에서 예술가와 시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순수예술에 대한 이해와 향유의 방식을 넓힐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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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