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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제65회 정기연주회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충주에서 연말을 맞아 명인 명창들이 출연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65회 정기연주회 ‘The Legend of K’를 오는 12월 2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악계 거장이신 안숙선 명창과 김덕수 명인, 김일륜 명인, 김영길 명인이 함께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활기찬 ‘남도아리랑’ 연주로 시작되는 이 날 연주회는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충분히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인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을 김영길 명인이 연주한다.

 

 

‘금당’은 느린 진양조로 시작해 점차 빨라지는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돼 아쟁산조가 가진 깊은 울림의 맛과 멋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 번째 곡으로는 25현 가야금 협주곡 ‘가야송(伽倻誦)’이 연주된다.

 

 

이 곡은 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병창곡 형식으로 이 시대 최고의 가야금 연주가 김일륜 명인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의 가야금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명창의 홍보가 中 ‘박타는 대목’의 시원스러운 소리와 안 명창의 제자인 서정민, 서의철이 함께 부르는 흥겨운 남도민요로 우리 국악의 진수를 선물한다.

 

 

본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팀은 대한민국 대표 예술인으로 손꼽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로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김덕수 명인과 제자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은 1987년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곡의 이름 그대로 신명과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연주를 기대할 만하다.

 

 

정문구 문화예술과장은 “신명 넘치는 이번 국악 공연을 통해 2021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분이 방역이 잘 갖춰져 있는 공연장에 오셔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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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