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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주도, 비닐멀칭 대신 뿌리는 액상멀칭제 실증

서부센터, 마늘피복 방법 개선 액상 멀칭제 처리 비교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마늘재배 시 농업용 멀칭비닐 대신 액상멀칭제를 적용하는 피복방법 개선 실증에 나섰다.

 

 

마늘, 양파 등 인경채소 재배 시 비닐멀칭은 보온과 수분 유지, 냉해 예방, 잡초 억제 등의 이점과 함께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피복 및 수거 작업 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경영비 가중의 원인으로 꼽히며, 마늘 파종·수확 등 재배과정에서 비닐멀칭으로 인해 기계화 도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비닐은 토양환경에 직접적인 오염을 유발하고 생물에 누적돼 폐비닐 처리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비닐을 대체하는 친환경적 자재로, 노동력을 절감하며 기계화를 촉진할 수 있는 ‘마늘 피복 방법 개선 액상멀칭제 처리 비교 실증’을 실시한다.

 

 

한림읍 금능리 소재 실증포장 150㎡를 대상으로 △관행 비닐 멀칭 △액상멀칭제 처리 △자체 개발 액상멀칭제 처리 △무처리 등을 각각 적용해 생산량, 경영비, 기계화 적합성 등을 비교 분석해 효과를 검증한다.

 

 

액상멀칭제는 물에 희석해 토양에 분무 살포하면 표면에 멀칭막을 형성시켜 잡초 발생을 억제하며, 별도 수거작업이 필요 없이 생분해돼 퇴비화가 가능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멀칭막 형성 가능성이 있는 선인장, 미역, 젤라틴, 황토, 고무액 등 천연 소재 발굴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천연소재 배합을 통한 액상멀칭제를 자체개발했다.

 

 

처리구별 토양온도 및 토양습도에 대해 지난 11월부터 12월 2일까지 37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자체개발 액상멀칭제 처리를 통해 토양수분 유지 면에서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 수확기까지 토양 환경변화와 잡초 발생 정도, 마늘 생육상황, 상품율 등 조사와 경영분석 후 평가회를 거칠 예정이다.

 

 

마늘피복 방법 개선 액상멀칭제 처리 비교 실증에 대한 문의는 원예기술팀(064-760-7941,2)으로 하면 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피복 재배 시 기존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적인 자재, 노동력 절감 방법 개선, 마늘재배 기계화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피복방법 개선으로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제주 지역 마늘재배 기계화 매뉴얼 구축에도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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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시정질문‘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 관련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유스호스텔의 운영 방식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토와 논의가 선행됐는지 질의하며, 시설 운영 과정에서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의 시설 운영은 수탁자가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에 부딪힐 경우 과도한 비용 절감 발생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욱이 운영 초기 경비・시설 보수 등과 관련한 비용의 경우, 화성시의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자립 운영이 아닌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수탁자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자립적인 경영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