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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해남군 북일면 작은학교 살리기 "진심이 통했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해남군 북일면 작은 학교살리기 캠페인이 최종 전입대상 20가구를 선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4~5일 양일간 1·2차 학생모심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북일면 전입 대상 20가구를 최종 확정했다. 또한 전입희망 신청자가 몰리면서 내년 하반기를 대비하여 예비로 20가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속에 작은학교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입 예정자는 총 94명으로 학부모 37명, 8세이하 15명, 초등학생 36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2명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이주계획을 밝힌 가구가 추가로 있어 실제 인원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해남군은 북일초와 두륜중을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6개월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관・학 추진위를 중심으로 지난달 3일 학생모심 캠페인을 가진데 이어 서울 기자회견을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전국에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3일에는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 북일면작은학교 살리기 주최로 북일초등학교에서 학생모심설명회를 개최, 주거와 일자리, 학교교육과 보육정책 등 10개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마을 빈집을 견학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선정가구를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수 곳에서 성금이 도착하는가 하면 다양한 기업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이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이주를 위해 주택 추가 확보와 일자리 연계를 통해 이들의 완전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가 되어 지역의 중심인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면서 전국에 감동을 주었다”며 “북일면 사례를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 모델을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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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