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중랑구는 6월 11일 오후, 봉화산 정상의 ‘아차산 봉수대’ 터에서 조선시대 통신수단이었던 봉수 거화 의식을 재현하는 ‘봉수 거화 재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10. 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일제강점기에도 봉수대가 만세운동의 연락책으로 활용됐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하여 기획됐다. ‘아차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중요한 통신시설로, 현재의 봉수대는 1994년 서울정도 600년 기념 사업을 통해 복원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 100여 명과 함께 류경기 중랑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 중랑문화원장, 주민자치위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현식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사물놀이단 ‘뚜닥깨비’의 공연과 아름다운 해금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전통 복식을 갖춘 별장과 봉군 2조가 봉수 거화 의식을 수행했다. 봉수대를 경비하는 수위의식, 순라의식, 교대의식을 차례로 진행한 뒤, 평상시 거화 신호인 ‘1거’를 올리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의식 재현을 넘어 주민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이순신은 1591년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였는데,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수군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거북선도 이 시기에 건조하였다.” 노병천 저(著)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들녘, 118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물비늘 반짝이던 바다, 사람들이 평화를 노래할 때 이순신 장군은 임진 왜란 격랑의 파도를 보았습니다. 여름의 볕 아래, 겨울의 발자국 소리를 들었습니다. 거북선은 포성이 아닌 새소리 들리던 평화의 때 태어났습니 다. “왜 지금 전함인가?” 사람들의 물음 속에 그는 임진왜란의 치열한 숨소리를 예견했습니다. 거북선은 단순히 크고 단단한 배가 아니었습니 다. 일본 수군의 전략전술을 꿰뚫어 만든 필승의 배였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일 상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총리의 자리에서 7년 풍년의 시기에 앞으로 다가올 7년 흉년을 대비하여 애굽을 살립니다. 하나님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푸릇푸릇한 젊음의 때에 늙고 결산의 날이 있는 것을 기억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진정한 성공은 여름에 겨울을 꿰뚫어 준비하는 이에게 찾아옵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아시아통신]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아이 키우는 모든 가족을 응원하는 서울시 대표 가족축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가 오는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양육자 가정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때로는 힘들고 고되지만 이보다 더 큰 양육의 기쁨을 나누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함께하는 순간, 더 커지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개최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공모전’(4.28.~5.23.) 수상자들이 참석해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 총 62편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공모전’은 작년과 달리 서울 거주자 제한을 없애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사진’과 ‘탄생응원송 챌린지’ 두 부문에 총 72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6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우리 가족의 서울 나들이’를 주제로 양육자 가정이 참여했다. 대상은 ‘오케이가족’이 수상했으며, 암투병을 극복하고
[아시아통신] 지난 한 해 서울시민이 지출한 1인당 문화비는 평균 21만4000원으로 2년 전인 2022년 16만8000원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문화·예술 관람 횟수도 평균 7.2회로 2년 전 4.6회 보다 1.5배 늘었다. 문화예술관람 경험률도 76.1%로 팬데믹 이전인 2018년 75.6%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외로움 고위험군’과 ‘사회적고립 고위험군’에 대한 문화예술 관람과 참여율 등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실시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 모색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 1만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에는 장애인 지체·청각·시각장애인 등 ‘문화약자’ 계층을 지난해 313명에서 755명으로 확대, 세밀한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는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감소 추세를 보였던 서울시민의 문화예술관람 경험이 팬데믹 이전인 2018년을 넘어서면서 상승회복세를 보였고, 영화에 집중됐던 관람이 공연예술
[아시아통신]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숲길을 따라 건강 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km 구간의 숲길이다. 데크길과 흙길로 조성돼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 가능한 무장애 친화숲길로, 서울시의 ‘동행’ 정책 기조에 따라 서울시와 산림청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숲길에는 맨발 황톳길, 전망대,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숲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지난해 중구가 진행한 ‘2024년 정책 TOP10 조사’에서 상·하반기 연속 1위에 오르며 높은 주민 호응을 얻었고, 지난 12월 전면 개통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건강걷기 △힐링존 △체험존
[아시아통신] 서울 노원구가 ‘2025 장애인 건강한마당’과 장애인 축제 ‘같이 가요 우리 동네’ 연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삶,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 공감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주차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건강상담존 ▲장애공감체험존 ▲장애인 스포츠 체험존 ▲연합 소규모 바자회존 ▲먹거리존 등 총 5개 테마 구역으로 운영된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1구역, ▲건강상담존에서는 ‘장애인 건강한마당’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만성질환 관리, 구강 관리, 금연·절주, 마음 건강·치매 예방, 장애인 재활 보조기기 체험, 응급 전화 설정 안내 등 생활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들이다. 부스별로는 혈압·혈관 측정, 혈관 건강도 검사, 보행 분석, 입속 세균 관찰을 통한 구강 건강 상담, 음주 위험 체질 검사, 스트레스 및 우울 평가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아시아통신] 중랑구는 지난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3회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를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지역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03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참석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보훈단체 활동 경과보고와 함께, 보훈 문화 확산과 단체 발전에 기여한 모범회원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보훈 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광복회 중랑구지회 등 지역 내 9개 보훈단체가 힘을 보탰다. &nb
“오프라 윈프리는 ‘질문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다양한 사람들을 라이브로 인터뷰했고,매일 방 영하던 생방송의 마지막 회에 이르기까지 총 4,589회의 방송을 통해 3만 7,000명의 사람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었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그 모든 세월을 인터뷰로 가득 채우면서 배운 점이있다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열쇠는 바로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일이 라는 점이다.’” 할 그레거슨 저(著) 서종민 역(譯)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코리아닷컴, 345-34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질문이 없다면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꾼 모든 변 화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질문’의 뒷 글자가 ‘문’입니다. 질문은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입니 다. 그리하여 좋은 질문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질문 없는 삶은 방향 없는 여행과 같습니다. “왜 사과가 떨어질까?”라는 뉴턴의 질문은 중력을 발견하게 했습니다. “전기란 무엇일까?”라는 에디슨의 질문은 세상을 밝히는 힘이 되었 습니다. “왜 아픈가?”라는 플레밍의 물음은 페니실린을 탄생시켰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일까?”라는 아인슈타인
[아시아통신] 서울도서관이 ‘시민의 도서관’에서 ‘전 국민의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그동안 서울 거주자에게만 제공했던 도서 대출 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기존 도서 대출은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서울에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만 가능했다.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도서관의 특성상 타 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았지만 ‘서울 지역 제한’ 규정으로 인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회원가입만으로 서울도서관 도서 대출이 가능해진다. 1인당 7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가능 권수가 14권으로 늘어난다. 서울 시민과 타 지역 거주민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도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정회원에게만 제공된다. 시는 도서 대출 서비스 확대가 모든 국민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누리면서 서울 외 지역에도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고, 나아가 서울 방문 관광객들도 도서관을 이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여름을 여는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축제 '서울썸머바이브(SEOUL SUMMER VIBE)'를 오는 13일~14일 양일간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한다. '서울썸머바이브'는 2022년부터 운영된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모태로, 2024년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을 거쳐 올해부터 새로운 축제명과 구성으로 전면 개편했다. 모든 세대와 배경을 고려한 축제 구성, 댄스를 넘어 음악·전시 등 대중문화 영역으로 장르 확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축제 운영 등 3가지 방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리가 만드는 여름의 열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스트리트 문화에서 대중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4가지 바이브(VIBE, 분위기)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여름 문화 축제로 전면 개편했다. 시민과 예술가의 목소리가 하나 되는 음악공연 ▴‘뮤직 바이브(MUSIC VIBE)’는 현장에 참여한 모두가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SING TOGETHER(싱투게더): 세대공감 싱어롱(떼창) 콘서트’와, 비트박스 퍼포먼스, 힙합 아티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 ‘비트 온 스테이지’를 통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