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중략). 과거사를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과거사를 양분 삼아 현재를 가꾸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신용권 저(著) 《역사의 이면을 보다》 (지식과 감정, 203-2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출1:8) 애굽은 한때 요셉이라는 히브리 청년 덕분에 기근을 피해 세계 최강의 곡창 지대로 번영했습니다. 요셉은 총리로서 나라를 구했고, 애굽의 바로 왕도 그를 신뢰하며 유대인들에게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왕조가 바뀌면서, 애굽의 새로운 권력자는 과거를 잊었 습니다. 요셉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한 왕은 유대인들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 했습니다. “그들이 번성하니 위협이 된다”는 오판으로 유대인들을 노 예화하고 학대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이는 모세의 등장과 출애굽이라는 거대한 유대 민족 해방의 역사를 불러왔습니다. 애굽은 노예 역할을 하던 유대 민족을 내 보낼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리시는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애굽이 요셉
[아시아통신] 서울 강서구가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보훈가족 문화행사’를 열었다. 등촌동 예원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용백 보훈단체 연합회장, 지역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원시니어문화대학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모범 유공자 표창 수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늘 잊지 않겠다”며 “러-우 전쟁의 장기화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모두가 안보와 보훈의 의미에 대해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 설립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법인설립 시 불필요한 추가 서류를 제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단법인 설립 시 요구되던 회원 수 기준을 기존 90명에서 70명 이상으로 낮춰 예술 현장의 자율성과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소규모 예술단체나 신생 조직들이 법인화 과정에서 겪던 현실적 어려움과 행정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서울시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 서류 제출 시 민법상 기본 서류 외에도 ▴공익법인령에 따른 특수관계부존재 각서 ▴임원 취임 예정자의 가족관계 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고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회원 수가 90명 이상이어야 했다. 시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대신, 최소 운영자금(운영재산 1천만원 이상)과 사업계획 타당성 및 지속가능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허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형식적 요건보다는 활동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업무개선안’을
[아시아통신] 세계 수준의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가 올가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는 한국 디자인 위상은 물론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와 협력해 오는 9월 1일~1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아시아 첫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디자인 마이애미’는 매년 연말 디자이너, 갤러리, 컬렉터,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탁월한 소장 가치를 지닌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페어이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는 약 1,000㎡ 규모 이간수문전시장의 실내전시공간(2개층)과 야외플라자를 활용해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DDP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이번 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 빛에 의해 밝아진 상태 ‘일루미네이티드(Illumin
[아시아통신] 서울 성동구는 지난 6월 14일에 ESG 실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여성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2025 업사이클킥, ESG 여성 축구 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ESG 실천 공모사업자로 선정된 성동구축구협회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2025 업사이클킥 ESG 여성 축구 리그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 스포츠인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버려지는 축구용품 수거를 통해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친환경 스포츠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개막식에는 강서구 여성축구단, 동작구 여성축구단, 마포구 NUTTY FC, 마포구 OOO(OUT OF OFFICE), 서초구 레오여성축구단, 성동구 FC 투게더 위민, 종로구 여성축구단, 중랑구 여성축구단 총 8개 팀, 약 160여 명의 여성 축구인이 참가했다. 앞으로 11월까지 총 7회의 리그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이긴 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축구 리그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축구팀이 참여하여 엄마를 응원하는 아이, 주말을 맞아 살곶이체육공원을 찾은 가
[아시아통신] 강동구는 지난 17일 강동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마련됐다. 12개 강동구 여성단체 회원 등 약 60명이 참여해 관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230여 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강동구와 강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10년 넘게 매년 여름마다 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정윤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은옥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여름 김치 나눔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단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강동구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마포구는 6월 21일 레드로드 R6 구간에서 ‘제2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술, 그림, 벌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7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차 심사를 거쳤고,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후 7시, R6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본선 진출팀들이 관람객 앞에서 열정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수준 높은 무대들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축제의 대상은 해피준ent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오름새의 ‘떼루(together)’, 우수상은 태권한류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기상, 참가상, 예선 입상 등 총 30팀에 다양한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분리수거 밴드’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트랜스 픽션’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아시아통신] 육아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해 서울 중구가 ‘명사와 함께하는 육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 간 공감과 연대의 장을 마련해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육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정유숙 교수가 강연을 통해 올바른 양육법과 유아기 부모의 양육 태도 등 육아 해법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 후에는 부모들의 육아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정 교수의 맞춤 육아 코칭 시간을 통해 세심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콘서트는 중구구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행사장에는 수유와 기저귀 교환을 위한 휴게실 등 육아 편의시설이 마련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히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중구 출산가정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육아·건강
[아시아통신] 동작구가 오는 27일 오후 4시 ‘동작취업지원센터(노량진로 140)’에서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 출범 후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일자리 정책 비전 선포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일자리 유관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치어리딩팀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회식 및 축사 ▲2주년 기념 영상 시청 ▲비전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본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체험 부스(퍼스널컬러, 타로카드, 메이크업) ▲교육생 재능기부 프로그램(네일아트, 한식 조리) ▲노무·세무 상담 코너 등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취업지원센터는 2023년 5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지원시설로 문을 열어, 월평균 1,200명의 구직자에게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센터별 업무 연계 강화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취업 정보 원스톱
[아시아통신] 서울 도봉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본 캠페인은 지역사회로부터 물품 등을 기부받고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 나눠주는 선순환 프로젝트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구에 8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를 거쳐 지역 내 폭염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3일 캠페인 시작일에 맞춰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구는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물품을 공개했다. 앞서 구는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폭염 취약가구를 위한 맞춤 온열질환 예방박스 500개를 제작했다. 온열질환 예방박스는 인견이불, 쿨스카프, 냉찜질용품 등 총 7만 원 상당의 여덟 품목으로 꾸려졌다. 이달 중 혹서기 취약가구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