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중‧고교생의 학습과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서울런 멘토단’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갓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멘티들이 최근 입시를 경험한 선배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논술전형 대비와 진로 탐색 등 멘토링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초 정기 모집을 통해 약 1,500명의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논술 멘토링 신설 등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멘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멘토단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런 멘토단은 중‧고등학생 멘티가 서울런 플랫폼의 학습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코치’이자, 가장 가까운 또래 선배로서 학교생활과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멘토는 멘티의 학습 수준에 맞춰 강의를 함께 고르고 진도를 점검하는 한편, 입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1: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를 끌어낸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해 또래 선
[아시아통신]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14년)로 10여 년간 정체된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새로운 개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신길 재정비촉진사업 완료지역(남측), 신안산선 개통(`26년 예정) 및 다수의 개발 움직임이 있는 지역(북측)이 연계되어 변화의 흐름이 본격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는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여부에 따른 주거환경의 차이가 큰 곳이다.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19년)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정비가 지연되면서 주거환경의 격차가 발생했다.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좁은 진입도로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차량접근이 어려웠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안전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 일대는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거 안전 측면도 취약하다.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93%가 노후 건축물(20년 이상)이며, 반지하 비율도 절반을 넘는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건축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심의로 인한 시민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지난 1월 개최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규제철폐 23호 ‘불합리한 건축심의 제도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시는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개정을 통해 자치구 심의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건축심의 절차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216개 항목에서 78개 항목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치구별 특수성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지역 경관 개선 및 주거환경 보호 목적 외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재개발 등 정비구역 해제지역 내 건축물의 건축’ 등 그간 관례적으로 지정한 심의대상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지속 협의한 결과,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심의대상 대폭 축소’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건축위원회 운영에 있어서도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법령상 근거가 없는 과도한 심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무더운 한여름 서울 도심 속에서 전통의 멋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7월 20일 오후 3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송서(誦書)'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송서는 옛 선비들이 문학 작품에 음률을 넣어 멋스럽게 읽어내며 사대부의 교양을 뽐내던 독특한 서울의 전통 음악이다. 유의호 보유자를 비롯한 이수자, 전수생 등 총 62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송서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천자문, 촉석루, 적벽부 등 익숙한 한문 문학이 어떻게 색다른 음악으로 재탄생하는지 보여준다. 7월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종로구 서울무형유산 교육전시장에서 정귀자 보유자의 '민화장'공개행사가 열린다. 민화는 서민층에서 유행한 실용적 그림으로 소박하지만 파격적이고, 해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옛 서민의 예술 문화를 대표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민화의 대표 주제 중 하나인 ‘문자도(文字圖)’의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문자도’는 효(孝), 제(悌), 충(忠) 등 삶의 가르침을 주는 글자를 그림으로 꾸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는 예술이다. 문자도의
[아시아통신] 매립지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이 된 월드컵공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밤 생태탐험을 마련했다. 하늘공원의 식물을 촉각으로 탐색하고 노을공원 곤충의 소리를 들으면서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3일간의 특별한 탐험을 만나보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하늘공원, 노을공원) 일대에서 ‘월드컵공원 야간 생태탐험단’을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3일간 연속 운영한다.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2명 이내로 구성된 가족이면 참여 가능하며 7월 17일 10:00부터 8월 3일 17:00까지 총 20팀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으로, 참가비용은 1만원(3일간/가족)이다. 프로그램은 하늘공원(지상 98m)과 노을공원(지상 96m)에서 ‘억새팀’과 ‘맹꽁이팀’으로 나뉘어 3일간 야간 체험으로 진행되며,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한 독특한 역사를 가진 월드컵공원의 생태계를 탐험한다. 특히 올해 월드컵공원 야간 생태탐험단은 ‘6번째 대멸종’을 주제로 인류가 초래한 생태적 교란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식물과 곤충 탐색 활동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확인해본다. 올해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7월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변화된 서울시 도시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시 차원의 일괄 재정비 방식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3년간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시행령 상한까지 완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사항(규제철폐안 제33호, 2025년 5월 개정)을 가로수길 등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일괄 반영했다. 이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에도 조례 개정사항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써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시적 용적률 완화에 따른 높이 제한 완화 기준도 마련되어, 기존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높이 계획이 완화 적용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했다. 다음으로 역세권청년주택 등 비주거용도 비율이 적용되어 있는 65개 구역에 대해서도 지
[아시아통신] 여름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2020년 30회에서 2024년 115회로 약 4배가량 증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23일 오후 1시 30분,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의 이해와 저감방안’을 주제로 하며, 서울시와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오존 농도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대기정체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형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오존과 전구물질의 변화 특성 ▲여름 폭염기간 도심
[아시아통신] 서울시복지재단은 올해부터 신청 기간이 있거나 일시적으로 지원하던 의료·심리·금융 등 서비스를 가족돌봄청(소)년이 언제든 신청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 본인과 가족의 건강한 삶을 돕는다.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해 가족돌봄청(소)년(만 30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게 외상(자해, 화상, 기타 사고 등)으로 인한 흉터 치료비와 보전적 치료(충치, 크라운, 충전 등), 임플란트를 지원한다. 또한 효림의료재단과는 가족돌봄청(소)년(만 9세~34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돌봄대상자 중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월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입원·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재단은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청(소)년의 마음도 돌본다. 서울청년광역센터와 연계해 가족돌봄청(소)년(만 19세~39세)에게 ‘서울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패스트트랙으로 상시 지원한다. ‘서울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총 6회기 동안 전문 상담사가 일대일 맞춤형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심리검사(간이정신진단검사
[아시아통신] 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와 함께할 자원활동가 120명을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하여 23년째 이어지고있는 서울의 대표적 예술축제로, 올해는 특히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하여 축제의 주무대를 청계천으로 옮겼다. 국내외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될 이번 축제는 추석연휴인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과 5.3km에 이르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열린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다채로운 예술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20% 확대 모집으로 ▲현장운영(90명) ▲홍보/아카이빙(30명) 등 2개 분야에 만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현장운영’ 분야는 국내외 공연팀의 현장 통역, 운영 보조와 관람객의 동선 등을 안내하며,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또한 전년도 축제와 달리 청계천으로 축제 장소가 확장되면서 올해 자원활동가들은 청계천을 기반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오는 7월 18일 기획전시 '서울YMCA, 청년이 만든 시민의 역사'를 개최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종로구 우정국로 26)은 매년 종로 일대의 역사 및 장소성을 밝히는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일곱 번째 기획전시로, 종로에서 시작한 ‘서울YMCA’의 역사를 주제로 다룬다. 이번 전시는 120여 년간 서울YMCA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 근현대 교육·사회·체육활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1844년 영국 런던의 ‘젊은이들의 기독교 모임’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된 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에 서울YMCA가 ‘황성기독교청년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황성기독교청년회는 1908년 현재 서울YMCA 회관이 위치한 종로에 회관을 건립하며, 교육과 계몽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6·25 전쟁 중 회관이 전소된 후 1960년대 같은 자리에 현재 회관을 건립하여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전시는 ▲1부 ‘청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