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평의 정원에 수천개 장독대가 장관인 전북 익산 "고스락 농장"> 김광부 @ “재난이 뜻밖에도 질적으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것을 ‘재난 유토피아’라고 합니다. 미국 저술가이자 비평가인 레베카 솔닛(Rebecca Solnit)은 《이 폐허를 응시하라 A Paradise Built in Hell》라는 책에서 ‘거대한 재난은 낡은 사회질서를 작동 불능으로 만든다. 인간은 패배자가 되는 대신 새로운 사회를 실현한다. 이것이 재난 유토피아다’ 라고 설명했어요.” 김누리 외 7인 공저(共著) 《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 (인플루엔셜, 1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3만여평의 정원에 수천개 장독대가 장관인 전북 익산 "고스락 농장"> 김광부 @ 세계의 패러다임은 고대 노예사회에서 중세봉건사회로 그리고 근대 자 본주의 사회로 변화되어왔습니다. 이렇게 패러다임이 변화될 수 있는 동력(動力) 중의 하나가 바로 ‘큰 재난’입니다. <3만여평의 정원에 수천개 장독대가 장관인 전북 익산 "고스락 농장"> 김광부 @ 즉 ‘재난 유토피아’를 주장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인류는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식의 틀(패
가난이 죄가 아니라지만 굶주리는 슬품은 죄 값이라 아니할 수 없다니까요 석양의 빛남이 아름답다지만 지는 것 바라보면 끝날 날의 두려움이 크게만 느껴지내요 희망 사항 이려나 세상만사 안고 가는 이 편안함 생도사도 어김없는 철길이래요
청아한 새들의 울음 소리에 동반자로 응원함을 알았습니다 풀숲우거진 깊은 산속에 구별질서 하나 없이도 제 핧일 다 하는걸 보았습니다 뜬구름 슬며시 등을 넘어서 연달아 흘러 가는걸 보며 직분따라 성실함이 좋았습닌다 사물들 이지가지 따로 놀아도 골고루 알맞게 따늦지 않게 거침없이 하나 됨에 놀랐습니다 밤 잦 같은 생사 지수화풍공 마당에 동 물 식 물 박테리아 잇고 이으며 생로병사의 섭리는 부동 이어서 안심 안심에 안심입니다.
평생 두고 싸운 왠 수 망우 산에 묻어두고 휘감은 지난 세월 아른 데는 그 얼굴 그리움인지 외로움인지 상금은 몰랐어라 꽃과 같은 여인과는 달도 채 못 보내고 달과 같은 사람일랑 한 해가 백년이라 차가운 가을비속 질척이며 걸어가다 여우같은 애인만나 꿈결같은 나날 속에 육친과는 척지고 알거지가 되고 지고 꿈같은 그 시절 그리워 하늘에 시를 쓴다 뽀송한 내외 줄 선 바지에 새 양말 금방 푼 따슨밥에 맛난 된장 반길 텐데 가버린 날 어이하리 장타식도 가련 쿠나 흘러간 세월 아롱거려 아리랑을 불러본다 이러매 한 많은 세상 접고 왠 수 만나 화해 잦고 천하강청 뛰어든다 청둥같은 고함소리에 기절초풍 깨고보니 먹여주고 입혀주고 닦아도 주던 눈 안 미소 배어나는 왠 수가 왼 말인가 여리고 고운심성 세월따라 바버렸나 고래 통 같은 목소리로 몸둥이 휘두르며 연방 얼러 대는 멈부 같은 조강지처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과 현대의 만남_풍류21」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창원향교 대성전의 고즈넉한 풍경과 정취를 타고 흐르는 국악관현악의 독창적인 선율이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창원향교에서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향교음악회를 개최했다.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2020년부터 2년째 경남국악관현악단 ‘휴’의 주관 아래 창원향교에서 ‘전통과 현대의 만남_풍류21’을 진행해 왔다. 창원향교 대성전이 단순한 문화재가 아닌 오감을 통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적인 가치를 함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열린 향교음악회는 이른 더위를 식혀줄 독창적인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채워졌다. 먼저 관현악곡 ‘고구려의 혼’을 연주하여 진취적인 시작을 알리고 소리꾼 구다영의 신명나는 판소리 ‘흥보가’, ‘난감하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소금, 대금, 가야금, 생황 등 여섯가지 관현악의 고유한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밀양며느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은주의 노래 ‘나가거든’, ‘아름다운 나라’를 끝으로 큰 호응 속에 음악회는
12일부터 창동예술촌 일원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문신예술주간 행사 열려 ‘거장 문신, 함께 그리다’는 주제로 시민 기획자들인 만든 전시와 예술체험 진행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문화재단은 12일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거장 문신(文信),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신예술주간 개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문신 탄생100주년 기념사업 운영위원, 문신예술 주간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참여한 시민기획자, 참여 작가 등 참석했다. 개막식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열렸다. 개막식에 이어 시민기획자들의 오픈토크와 전국노래자랑 창원시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연진 씨와 윤경옥 씨의 공연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시는 문신 추모일(5.24.), 창동예술촌 개촌일(5.25.) 문신미술관 개관일(5.27.)일에 이어 12일부터 25일까지를 문신예술주간으로 정하고, 문신을 모티브로 조성된 창동예술촌 일원에서 기획전시와 관련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22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문신과 문신예술에 대한 시민, 지역사회의 공감확산을 위해 기획된 문신예술주간
신종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인적 교류가 끊기고 있는 시점에 최근에 백신의 치료제가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러 넣어 주고 있다. 장내 미생물은 사람의 몸과 별개의 존재지만 인체가 소화하지 못한 탄수화물을 먹이로 삼으면서 장 점막을 보금자리로 살아가고 있다. 이때 바이러스나 병원성 박테리아 같은 낯선 미생물이 침입하면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방에 나선다. 이 과정을 사람 입장에서 면역력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는 고혈압, 정신질환 등 기저질환자가 사망을 많이 했다. 당뇨, 고혈압은 대사질환인 반면 자폐증,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장내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식중독에 걸리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은 개인 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내 환경이 좋으면 장내 유익균의 수가 많고 , 유익균의 수가 많으면 유해균, 바이러스의 침입에도 끄떡없을 것이다. 장내 환경을 꽃밭처럼 아름답게 가꾼다면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소쩍새 울음소리 슬픔처럼 파고드는데 큰 고기 작은 것 잡아먹듯 별이 별을 잡암먹고 큰 기업 작은 것들 통째 삼킨다 사람은 머리좋아 멀쩡하게 새워놓고 말맹이만 쏙 빼가고 껍데기만 세원든 체 아들이며 딸이라고 미안타 한마디 일 없다.
맛나게 빚어진 떡 배불리 먹고 잘 먹었단 말이 저절로 나온다 손이야 발이야 수 만 번 오고가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밑천이 되어 드센 기운 불러내어 새로 솟구는 눈물어린 비법들 알기나 할까 조강지처 한량없는 지성의 삶 해저물고 날 저무는 황혼 길에서 이제사 알아보고 눈물 적신다.
이 편안한 안심아 그리 먼 길 갔었더냐 고희 지나도록 정처 없이 떠돌며 학술로 기다린 나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