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신화통신) 10일 한 손님이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시 이(黟)현의 한 민박집에서 책을 읽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현은 후이(徽) 문화를 기반으로 고대 건축물이나 주택, 전원 풍경 등을 특색으로 한 민박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현 민박은 기본적인 숙박 기능을 넘어 후이 문화와 전원 생활을 체험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2023.4.10
(중국 충칭=신화통신) 최근 라러우(臘肉·절여 말린 돼지고기)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충칭(重慶)시 청커우(城口)현이 관련 산업망 구축 등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자오샤오춘(趙孝春∙81)은 40년 동안 라러우를 청커우현 이외의 지역에 알려온 라러우 산업의 선구자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 집에서 만든 라러우를 맛보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1980년대에 라러우 2.5t(톤)을 충칭 완저우(萬州) 시장에 판매했다"며 "당시 7만 위안(1천343만원)을 벌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자오샤오춘은 1988년에 회사를 설립해 청커우현의 주민들과 함께 라러우를 가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른 곳과 달리 청커우현 주민들은 고기를 약한 불로 끓여서 말리는데, 이 과정은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며 "이것이 우리 제품이 독특한 맛을 내는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역에서 입지를 다진 자오샤오춘은 이후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다. 자오샤오춘은 "연간 약 500t의 라러우를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동안 모든 상품이 매진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최적화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실시하면서 자오샤오춘의 회사는 지난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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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3일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세곡동 탄천파크골프장에서 65세 이상 구민 150명이 선수로 참가하는 ‘제1회 강남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많이 즐기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강남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탄천파크골프장은 서울시 내 최대 규모로,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와 아름다운 탄천 경관을 배경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자원봉사클럽의 밴드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10시 개회식에서 대회의 시작을 선언하고, 내빈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경기는 정오부터 시작되다. 선수들은 9개의 홀로 구성된 3개의 코스(A~C)에서 남녀 개인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1차 예선 경기 후 상위 50%를 선발해 2차 결선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남녀 각 5위까지 총 10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부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이 탄천파크골프장에서 건강을 챙기고 서로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특별시교육감 재보궐선거 결과 정근식 후보가 당선되었다. 정근식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께도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 “교육선진국”을 내세워 당선된 정근식 당선인은 평생을 교육과 역사분야를 탐구해온 현장 교육자이자 역사가이다. 당선인이 말한 것처럼 “학생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겐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교육감 공석사태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을 서둘러 수습하고, 역사가이자 교육자로서 누구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선자에 당부한다. 서울 교육은 그동안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지난 10여년간 인권중심 민주교육을 위한 서울의 학교,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은 교육현장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입시경쟁을 위한 줄세우기 수단으로만 여기던 과거의 교육은 창의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진정한 전인교육으로 거듭났다. 당연시 되던 체별과 언어폭력, 차별 대신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보편적 인권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었다. 그러나
[아시아통신]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시민 편익을 증대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과정에서 인접한 이웃도시인 평택시와 머리를 맞대고 협업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전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유상 양도 및 교통, 복지 등 주요 민생현안 건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일정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국민의힘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시청 주요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평택은 오산과 인접해있는 이웃도시이며, 경기남부권에 속한 형제도시”라며 “상생 발전할 때 그 시너지가 클 것이다.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오산시에서 주신 의견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가능 범위내에서 실무자들과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오산시는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경부고속도로 진위IC 및 서부우회도로 연결로 신설 ▲6600번 광역버스 오산시 정차 ▲종합장사시설(화장장 등) 건립 공동추진 등을 건의했다.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건은 지난 11일 이재준 수원시장,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아시아통신] 강남구 38세금징수팀이 회의하는 모습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1월 말까지 지방세 2천만 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19명을 대상으로 9억 3900만 원 규모의 가택 수색을 실시한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은 주로 국세청과 서울시 고액 체납반에서 실시하지만, 구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강력 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2014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여 년 이상의 채권추심 경험을 가진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고액 체납 현장 징수반 운영 역량을 토대로 한다. 현장 징수반은 면담 활동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면서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대상자를 발굴했다. 구는 이러한 체납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세무직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가택 수색반을 꾸려 직접 동산 압류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3회 이상 체납하고 2천만 원 이상을 체납한 67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뒤, 부동산과 고가 차량을 소유하는 등 납부 능력이 있는 19명을 선별해 동산 압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4일 서울시 38세금징수과의 가택 수색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수색 과정에서는 서울시와 국세청
[아시아통신] 황철규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4선거구) 서울시특별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과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오는 10월 24일(목) 오후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학교폭력 실태와 대안모색」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희원 의원과 황철규 의원, 푸른나무재단 위드위센터, (사)학교폭력피해자사족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딥페이크와 같은 신종 학교폭력과 맞신고·고소 확대 등 새롭게 대두된 학교폭력 실태를 살펴보고,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지웅 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대한교육법학회 회장이 발제를 맡고, 이어지는 주제 토론에서는 김소열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사무국장,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 조원진 법무법인 동주 변호사, 공승규 인왕중학교 생활지도부장, 박진호 서초경찰서 학교폭력전담팀 팀장(경감), 이희원 서울시의원이 참여하여 학교폭력 대응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도입 성과 및 개선
[아시아통신] 강남구청 전경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와 법인을 위해 지방소득세 총 8939건, 2865억 원 규모의 세제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자치구 최대 규모로 ▲분할 납부(2308억 원) ▲납부 기한 연장(534억 원) ▲징수 유예(23억 원)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분할 납부는 100만 원을 초과하는 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 다음 날부터 1~2개월 내에 나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구는 기존에 영세사업자에게만 적용하던 분할 납부를 올해 처음으로 법인까지 확대하고, 안내문 발송, 홈페이지, 알림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지방소득세 납세자 4475명이 2308억 원을 분할 납부하면서 세금 납부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또한,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의 매출 감소 비율을 고려해 법인은 4월 말, 개인은 5월 말인 납부 기한을 3개월씩 직권 연장했다.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의 기한연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534억 원에 대해 납부 기한을 연장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세제지원 조치는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
[아시아통신] ▲지난 봄맞이 대청소에서 청소하는 김경호 구청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상습 무단투기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골목길인 경우가 많다. 무단투기 시시티브이 65대, 클린지킴이 265대, 로고젝터 83대, 인공지능 시시티브이 24대를 활용해 단속하고 있지만 빈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는 올해 처음 시행한 주6일 수거제와 적극적인 무단투기 단속을 통해 지난해 196곳이었던 무단투기 관리지역을 94곳으로 줄였다. 더 나아가 10월부터 쓰레기 양이 많고 무단투기 빈도가 높은 30곳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집중관리지역에 시시티브이를 설치하고 ▲기동대, 단속원,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으로 구성된 합동 순찰반을 매일 운영한다. ▲유관기관별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청소 공유방을 만들어 실시간 청소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민관 합동순찰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통해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는 구민의 일상과 밀접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