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연구용 원자로(爐)인 '하나로'가 100주기 정상가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2단계 임무에 들어 간다.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전날까지 '하나로'의 100주기(1주기= 4주 가동후 주기 사이 2~3주의 정비시간 갖음) 정상운전이 마감됐다. 하나로는 국내 연구진이 자력으로 설계* 건조한 열 출력 30MW 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이다. 1995년 2월 8일 첫 임계(원자로에서 외부의 도움없이 핵분열 연쇄반응이 시작되는 현상)에 도달한 뒤 무려 26년 동안 방사성 동위원소와 규산반도체 등 산업* 의료제품 생산*중성자 빔을 이용한 기초연구* 첨단소재개발 등 연구에 활용돼 왔다. 98주기 운전 중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을 멈추는 등 위기적 상황도 있었지만 우리 연구진의 기술 만으로 문제 핵심을 찾아내 재 가동에 진입한 이후 이날 100주기 정상가동을 성공리에 마무리 한 것이다. 신지원 원자력연 하나로운영부장은 "하나로 재가동으로 중성자 산란, 영상, 방사화분석, 재료조사시험 등 하나로를 이용한 연구를 다시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의료용,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도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가 시(詩)와 컬럼을 쓰고 창작 활동에 까지 나설 수 있다면 이건 예기가 달라지는 상황 전개이다. 네이버가 26일 공개한 '하이퍼 틀로바'가 이런 일까지 해냘 수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네이버는 이날 국내 최초로 초거대 AI '하이퍼 클로바'를 공개했다. 이 초거대 AI는 한 분야에 특화한 기존 AI시스템(예컨대 바둑 등)과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전문가의 역량을 보여주는 차세대 AI시스템이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오도 AI가 지난해 공개한 초거대 AI 'GPT-3'가 대표적인 차세대 AI시스템이다. 'GTP-3'는 역사적 위인이나 캘릭터로 둔갑하여 이용자와 채팅도 하고 소설* 시 같은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컬럼 같은 글도 써 낼 수 있다. 인간의 뇌처럼 숫자로 추론하고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는 수준이다. 이런 역량을 갖추려면 기존 AI보다 최소 수백배가 넘는 데이터 양이 필요하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분야 선점을 위해 각축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상황에서 네이버가 국내 처음으로 초 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며 도전 장을 내민 것이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더 큰 연산
신화사통신에 의하면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착륙하는 과정과 착륙 후를 촬영한 영상이 5월 19일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사진은 화성 탐사로봇 '주룽(祝融)' 전면에 장착된 장애물 회피 카메라가 찍은 것으로 화성 지표 착륙을 위한 경사로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룽'의 앞 방향에서 보이는 더 넓은 지형 정보를 얻기 위해 장애물 회피 카메라는 광각렌즈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화성 지평선은 곡선 형태로 보인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이 공개한 사진 속엔 화성 탐사로봇 '주룽(祝融)'의 경사로, 태양광 패널 및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15일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톈원 1호'는 '주룽'을 통해 지구와의 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17일엔 화성 탐사로봇 '주룽'이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수 있도록 네 번째 화성 근접 제동을 실시해 통신 궤도에 진입했다. 현재 '주룽'은 착륙 플랫폼에서 분리되는 작업을 준비 중이며 향후 화성 지표에 내려 이동 순찰 및 탐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창작자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결제,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적용된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CBT 버전(링크)을 오픈했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플랫폼 안정성을 높이고, 창작자와 사용자 양쪽의 피드백을 모두 검토하여 상반기 중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SME들이 활동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콘텐츠 편집, 결제, 정산 관리, 데이터 분석, 프로모션 운영 등 콘텐츠 판매에 필요한 고도화된 툴과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기술을 손에 쥔 창작자는 콘텐츠 주제와 내용, 형식 뿐 아니라 상품 구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모두 직접 결정한다. 콘텐츠 판매 방식은 단건 판매, 정기 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 가능한 그룹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옵션 중 창작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 주제를 깊이있게 파고드는 '북저널
중국 탐사선이 화성 착륙에 성공을 거뒀다. 이로서 미국과 구 소련이 패권을 다퉈온 '우주 개발전'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세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중국은 첫 화성 무인탐사선 '텬원(天問) 1호'가 10개월 간의 비행 끝에 화성에 착륙시키며 우주 강국의 꿈을 이뤄냈다. 중국중앙 TV와 중국국가 항천국(CNASA)은 텬원1호 가 15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화성유토피아 평원 남부의 착륙 예상지점에 성공적으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화성 탐사 로버의 원격측정신호가 확인됐다"며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의 화성 착륙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햇던 지점이다.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텬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여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각종 자료를 수집해 왔다. 앞서, 미국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월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입무에 착수했다. 구 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1960년 10월부터 이번 텬원1호 발사 전까지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
삼육대(총장 김일목)와 남양주시가 돌발해충인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육대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에 구축하고, 향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삼육대와 남양주시는 10일 남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ICT와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돌발해충은 특정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곤충을 일컫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빈도와 피해가 급증하면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동양하루살이의 주기적인 집단 발생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 김동건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ICT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BT(바이오 테크놀로지)와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돌발해충 발생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순 해충포집-사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돌발해충의 종 분류와 종별 개체 수까지
화성으로 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네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나사는 인저뉴어티가 그동안 비행시험에서 보인 탁월한 성능을 감안해 추가로 시범 임무비행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당초 5번의 헬기 비행 시험만을 계획했었다. 나사는 인저뉴어티가 1일 0시(한국시간) 에제로 충돌구에서 5m 상공으로 올라가 남쪽으로 133m를 비행한 뒤 다시 귀환했다고 밝혔다. 총 266m를 비행한 시간은117초였다.마지막 5번째 비행시험은 편도비행으로 멀리 비행한 뒤 이륙지와 다른 곳에 착륙할 예정이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2월 18일 퍼서비어런스 로버와 함께 화성에 도착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사용자가 다양한 오프라인 생활에서 네이버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첫 화면에 오프라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네가게 주문,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학생증 및 자격증 인증과 같은 디지털 도구들을 모은 ‘Na.’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애플워치에도 QR체크인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다.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가 적용된 네이버앱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동네가게 주문, 학생증 인증 등의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네이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그린닷’, 내주변, 파파고, 쇼핑렌즈 등 AI도구 중심으로 재편된다. 모바일 네이버앱과 PC 웨일 브라우저와의 연동 강화 위해 '그린드랍'과 네이버앱 ‘흔들기’ 기능도 추가 모바일 네이버앱과 네이버 PC 웨일 브라우저와의 연동도 강화된다. 네이버앱 하단 툴바 또는 공유하기 화면에서 ‘PC 웨일로 보내기’를 선택하면 네이버앱에서 보고 있던 모바일 웹페이지, 이미지, 영상
책 읽어주는 AI 스마트 조명 ‘클로바 램프’가 ‘파파고’와 만나 더욱 똑똑해진다. 클로바 램프는 OCR, 이미지 Vision, 음성 합성,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의 AI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조명이다. 한글이나 영어로 된 어떤 책이든, 램프 아래 펼쳐 놓으면 글자를 인식해 자연스럽게 읽어주며, 제휴된 책은 자동으로 음원을 들려준다. 네이버는 클로바 램프에 파파고의 번역 엔진을 탑재해, 영어책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램프 아래 영어책을 두고, ‘헤이 클로바 (이 페이지) 번역해줘/한글로 읽어줘’라고 명령하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인식하고, 한글로 번역해 합성음으로 읽어준다. 실시간 번역은 클로바 램프로 영어를 학습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원서를 자주 접하는 대학생 등 성인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바 측은 문장을 영어와 한글로 번갈아가며 읽어주는 ‘파파고리딩’ 기능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6일부터 30일까지 클로바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정상가(239,000)에서 7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로 결
네이버는 16일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들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0 ESG 보고서개정판을 발간하고, 기업사이트도 이러한 내용들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네이버가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가로 소개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ESG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 보고서도 발간하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 네이버 2020 ESG 리포트 업데이트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신설된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계획,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계획,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