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 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면서도 미래 스마트 농업을 위한 희망을 공유했다. 액션그룹은 진천군 창업·창농의 현재를 이야기하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시도도 필요하지만, 군청, 기업체, 학교 등과의 연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송기섭 군수는 “시작하는 위치의 청년들은 누구나 쉽지는 않겠지만 농지라는 기반이 적은 청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작은 의견이라도 소중히 여겨 청년과 함께 꿈꾸는 도농복합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마 내가 검은 데다 안방 출입 한량들의 부드러운 사교술이 없기 때 문이거나 내 나이가 황혼기에 들었기 때문에 - 깊이 든 건 아닌데 - 그녀는 떠났어.”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著) 최종철 역(譯) 《오셀로》 (민음사, 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어인 장군 오셀로는 베니스 원로의 딸 데스데모나와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합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출신과 외모에 대한 깊은 열 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활한 기수 이아고는 그의 열등감을 자극 하며 파멸의 덫을 놓습니다. 그는 오셀로가 가장 신임하는 부관 캐시오와 데스데모나가 불륜 관계라고 속입니다. 오셀로는 이아고가 조작한 거짓 증거들에 현혹되어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에 사로잡힙니다. 이간질을 한 이아고가 자리를 떠난 후, 오셀로는 독백을 시작합니다. “내가 검은 데다” 흑인인 자신에 대한 인종적 열등감입니다. “안방 출입 한량들의 부드러운 사교술이 없기 때문에” 평생을 전쟁터 에서 보낸 무뚝뚝한 군인이라, 베네치아의 세련된 귀족들처럼 재치있고 부드러운 화술이 부족하다고 자책합니다. “내 나이가 황혼기에 들었기 때문에” 젊고 아름다운 데스데모나에 비해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사실에 대한 불안감을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왕세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2023년 왕세자 책봉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칼리드 왕세자의 방한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UAE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Al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도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하면서 수많은 국제적 관광 명소를 보유해 전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대국' UAE가 현재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n
[아시아통신]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0월25일, 강북도시농업체험장(수유동 594-1)에서 열린 ‘2025 추수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추수·벼베기·탈곡체험을 진행하며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공동체가 직접 가꾼 논에서 자란 조동지·붉은차나락·녹토미·붉은메·노인도·북흑조 등 토종벼 6종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 한복판에서도 모내기부터 벼베기·탈곡까지 전통 벼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은 매년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논을 조성하고 모내기·김매기·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하며 토종벼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강북구 내 30여 개 단체와 학교, 주민 모임이 참여해 전통 방식으로 논을 만들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손 모내기에 나서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김명희 의장은 “저 또한 ‘농부의 딸’로서 흙내음 속에서 자란 기억이 있습니다. 세대가 함께 모내고 벼를 베어내는 공동체 농업은 생태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키우는 교육이자 문화
[아시아통신] 보건복지부는 10월 31일 14시에 2025년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 종료방안, ▴응급의료체계 지원 단계적 종료 방안, ▴환산지수 연계 재정 활용 병의원 상대가치 인상(안)을 의결하고, ▴재택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요양비 급여확대 보고 등을 논의했다. 건정심에서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 종료 '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 발령과 비상진료 대책 발표에 따라, 지난 ’24년 2월 20일부터 의료기관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가동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서 재정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최근 의료체계 전반의 회복세,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및 범정부 비상대응체계(중대본) 종료 등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중증·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건강보험에서 10가지 항목을 지원했으며, 이 중 4개 항목은 그간 ‘25년 병·의원 상대가치점수 연계·조정,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험담을 즐기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자존감이 낮다. 자신에게 불만이 많고 열등감이 심하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심과 질투심이 강하다.” 강원국 저(著) 《어른답게 말합니다》 (웅진하우스, 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복면을 쓴 강도가 어떤 사람의 길을 가로막고 서 있었습니다. 그 강도는 계속 앞길을 방해하고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구인가? 하고 복 면을 벗겨보았더니 바로 자기 자신의 ‘열등감’ 이었습니다. 열등감은 우리의 앞길을 막고 소망을 앗아 갑니다. 남의 이야기를 즐기며 헐뜯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쳐 보이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에는 낮은 자존감과 비교의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의 흠을 잡을 때 마다 잠시나마 우월감을 느끼려 하지만, 그 만족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결국 스스로의 열등감에 사로잡혀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를 제일 괴롭히는 것은 내 안의 왜곡된 시선입니다. 주께서 나를 향해 “심히 좋았더라”(창1:31) 하신 말씀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 바로 열등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상품으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엡2:10) 상품은 등급이 있지만, 작품은 유
[아시아통신] <정읍 동학농민혁명 공원에 조성된 기념탑> 다음은 동학농민혁명의 명칭·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자는 내용의 기사 요약입니다. 주요 내용 전북 정읍시와 전국 39개 동학농민혁명 단체가 10월 26일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민족사 및 민주주의 발전에서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그 역사적 가치를 공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이 부정·부패 척결, 외세 저항 등 민중혁명으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민주화운동 등과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 속에 있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이와 병행하여 고부관아 복원, 특별법 개정, 선양사업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브랜드 1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금) 밝혔다. 최근 C-커머스를 중심으로 위조상품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가방 7개 ▲의류 1개 ▲화장품 6개 ▲소형가전 2개 제품으로, C-커머스 내 위조상품 비중이 높은 품목*과 최근 짝퉁 이슈가 제기된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정상가 대비 33%에서 최대 97%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 2024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통계보고서(관세청, 2025.7.) - 통관단계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현황(중국 품목별): (가방류) 28,705건 (신발류) 25,559건 (의류 및 직물) 13,351건 먼저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로고 모양,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금) 오전 10시, 용산구 효창운동장(효창원로 177-15)에서 열린 ‘제25회 시니어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168만 서울 어르신들의 대표 체육 한마당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스포츠 기량을 선보이고 활력 있는 노년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모든 어르신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행복하게 장수하시도록 ‘더 건강한 서울 9988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운동할 마음으로 일단 밖으로 나오시도록 돕는 ‘손목닥터9988’은 이미 250만 명이 이용 중이고, 내년에는 체력을 검증하고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도 구청별로 2곳씩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가장 원하시고 좋아하시는 ‘파크골프장’도 지하철 역사 등 실내 빈 공간을 중심으로 계속 늘려나가 생활 속에서 즐거움도 얻고, 건강도 찾으시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고광선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통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전국농어민위원회를 이끌며, 농어민 권익 신장과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당의 농정 비전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문금주 신임 위원장은 임명 소감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최고위원회와 당원, 그리고 농어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어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위원장은 “지금 우리 농어촌은 인구소멸과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농어민의, 농어민에 의한, 농어민을 위한 더 강하고 치밀한 조직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