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북일로 오세요! 학생모십니다!”서울광장에 해남군 북일면 주민들의 절박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해남군 북일면의‘작은학교 활성화 학생모심 캠페인’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북일초등학교, 두륜중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해남군과 면사무소가 함께한 이날 자리는 졸업생 향우까지 100여명이 참여해 땅끝마을 작은학교인 북일초와 두륜중에 학생을 모시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일 북일면 북일초등학교에서 열린 1차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이다. 북일면 주민들은 학생모심을 위한‘북두칠약’의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낭독하며,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간절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922년 개교한 북일초등학교는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 학생수 18명으로 20명이하 폐교위기에 직면해 있다. 북일초등학교가 폐교하면 19명의 재학생이 다니는 두륜중학교도 문을 닫아야 하는 형편이다. 한때 2천명 넘는 학생수를 자랑하던 지역 중심 학교의 폐교를 지켜볼 수 없었던 주민들이 상경까지 감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올초부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한 북일면 주민들은 20여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도립거창대학 및 도립남해대학을 방문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현지감사를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양 대학 감사에 앞서 도립거창대 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 간호학과 증축부지, 도립남해대 정보문화센터 신축예정지 등 주요시설을 확인하고, 신․증축 필요성과 적정성, 소요액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감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강원·전남·충남 등 타시도 사례를 들어 도립대 무상교육 검토 필요성, 신입생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립대학 명칭 등 학령인구절벽 위기상황에서 지방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생존・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도립대학을 2개 운영 중인 곳은 경남이 유일하다”며, “지역 인재·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양 도립대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대학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1일 도립남해대학에 대한 현지감사로 ‘2021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거창군은 11일 구인모 군수와 김종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 단체장, 농업인 등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거창군미래농업복합교육관은 총사업비 83억 원으로 연면적 2,050.49㎡, 3층 규모의 복합교육장으로 1층에는 병해충 진단실, 토양 분석실, 퇴액비 분석실, 기기 분석실, 전처리실, 시약보관실, 검체보관실, 2층에는 다목적 교육장, 3층에는 생활과학실습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관은 소·중·대형 교육장, 생활과학 실습실, 옥상정원,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여 농업인들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여성농업인 등 교육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도 평등한 농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대의 흐름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교육 병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미래농업 변화에 적극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다. 군은 매년 1만5천여 명이 이용하는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이 많았으며, 이번에 건립하는 미래농업복합교육관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거창군 농업인들의 농업교육의 산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인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전남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국교육정책네트워크(한국교육개발원 등 16개 연구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 참여)와 함께‘지역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교육정책네트워크와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날 워크숍은 정책기획과와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및 교육정책연구소 직원들을 비롯해 온라인 회의시스템으로 접속한 전남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 소속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교육과정 개발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사로 나선 부산대 박창언 교수는‘교육자치에 따른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제를 통해“표준을 제시하는 국가교육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지역교육과정의 다양성으로 보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지역교육과정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 국가, 지역, 학교의 역할 분담 △ 지역 교육과정 개발 인프라 구축 △ 주민 요구 수렴 방안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교과서 제도와 관련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화순군이 11일 지역 농업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농업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26회 화순군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농업인 한마당대회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 김주홍 화순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농업인단체협의회 가입 11개 농업단체 임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당대회에서 화순군 생활개선회 이옥순 씨가 농업인 대상을 받았다. 박계현(74) 농촌지도자회 도암면 총무 등 5명이 화순군수 표창을 받는 등 총 22명의 농업인이 화순군의회 의장과 관계기관장 표창, 감사패를 받았다. 한마당대회를 주관한 김주홍 한국농업경영인 화순군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농업인 한마음대회 시상식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에게 화순 사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니 만큼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 농촌을 지켜주시고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계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농민들께서는)양에 차지는 않으시겠지만, 저의 제1의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화순군이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위해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 대상자를 추가 발굴한다. 화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예상되는 아동을 추가 발굴해 12월 말까지 학기 중 주말과 공휴일 중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순군은 취약계층 아동 277명에게 학기 중 주말과 공휴일 중식을, 방학 중에는 매일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급식 단가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해 성장기 아동에게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시적 급식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긴급복지 지원 가구 ▲보호자의 사고·급성질환·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구 ▲보호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가구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이다. 급식 지원 신청은 아동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우편 신청 등 연중 어느 때나 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 이웃 주민·사회단체, 이·반장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웃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있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1월 17일, 24일, 30일에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학부모교육 ‘아빠의 이름으로’를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아버지들의 자녀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자녀와의 소통과 바람직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전 강좌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교육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아버지 학부모 70명이며, 교육장에 오지 못하는 학부모를 위하여 온라인(밴드)으로 동시 방송할 계획이다. 17일 첫 시간은 감정코칭에 기반한 자녀와의 대화법 ‘아빠의 감정코칭’을 고려대학교 조벽 교수가 강연한다. 24일 둘째 시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문요한마음연구소 소장인 문요한 강사가 ‘아빠의 행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빠 자신도 행복하면서 가족도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30일 셋째 시간에는 마산YMCA 좋은 아빠모임 최영준 대표가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아이와의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신체활동에 대해 강의한다. 아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강의는, 자녀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가로 고민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1년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도로명주소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전남도가 한국형 뉴딜, 디지털 트윈국토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개발과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다. 여수시 민원지적과 황민욱 주무관은 ‘건물번호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6편의 우수과제에 선정되며 경합을 벌인 결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추가하면 건물번호판 재교부 신청 시 이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수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면서 시민들에게 고품질 대민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연찬과 연구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그간의 노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체감도 높은 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에콜리안 영광골프장은 골프협회 회원 및 지역주민 88명이 11월 10일 자선골프행사를 갖고 우리군 위기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성금 455만원을 기탁하였다. 이날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전액을 희망이 모이는 영광곳간에 기탁한 에콜리안 영광골프장은 2014년 10월 개장하여 해년마다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도 성금 전액을 영광곳간에 기탁하여 사회복지시설 및 위기가정에게 힘이 되었다. 유영용 지사장은 “코로나19 상황 및 지역사회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에콜리안 영광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골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군 위기가정과 지역경제 안정에 의미 있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영광 만들기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기본방향 및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유튜브채널(헬로광주)을 통해 생중계됐다. 광주시는 전문가, 임동주민, 언론, 시민단체, 행정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합동 T/F’를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23차례의 회의를 통해 공장건축물 보존원칙을 포함한 개발 방향을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와 추진경위, 도시계획 변경 기본방향 등을 설명했다. 기본방향으로는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실현을 위한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발 추진 ▲품격 높고 혁신적인 도시경관과 쾌적하고 창의적인 도시공간 구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계획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을 제시했다. 공장건축물 보존 원칙으로는 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세계양궁연맹(WA)의 광주 방문실사에 대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연맹(WA) 방문실사단은 20일 인천공항을 거쳐 광주에 도착할 예정으로, 대한양궁협회 주요 관계자와 함께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세계양궁연맹(WA) 방문실사단에게 양궁 메카로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광주의 강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21일 오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준비 PT’를 실시한다. PT는 지역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 안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광주국제양궁장 등 주요 시설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또 21일 오후에는 광주국제양궁장, 월드컵경기장, 5·18광장 등 경기장을 방문실사하고 22일에는 대회 기간 선수단이 체류할 호텔, WA총회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의 현장실사가 예정된 만큼 이동 동선과 주요 방문시설에 환영 배너와 현수막을 게첨해 실사단에게 광주시민들의 대회 유치 열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주공연마루에서 진행하는 광주국악상설공연 관람, 세계 최초의 노사상생 성공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글로벌모터스’ 현장 방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간담회를 열고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앞두고 대설과 한파에 선제 대응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응급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지역자율방재단, 대한건설기계협회,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광주지방기상청, 광주도시철도공사, 지역 군부대,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자치구 등 18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광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상황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자율토론을 통해 ▲상황발생 시 유관기관·단체 전파 체계 ▲인력·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지원 ▲분야별 시설응급 복구 ▲제설작업 참여 ▲이재민 구호 등 재난 응급조치에 대한 기관·단체별 업무소통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지역에 대규모 자연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대응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연재난 발생 시 인력‧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신속 지원을 위해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