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코로나팬데믹 종식을 기원하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 민속연날리기 대회’는 12월 4일 영암 삼호읍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행사, 본 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식전행사에선 서울, 경기, 경남 등 전국의 전통 연 연구가 10명을 초청해 직접 제작한 창작연을 시연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행사장 하늘에 띠워놓고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본 행사에서는 액막이 연날리기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액막이 연날리기는 초청 내빈 가운데 약 10여 명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나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문구를 새긴 액막이 연을 날리며 올해의 나쁜 액을 보내고 새해 복을 기원한다. 이어 연날리기 경연은 일반부는 각자 개인 방패연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연줄끊기 시합을 하고, 학생부는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연으로 멀리․높이 날리기로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학생부 우승은 도지사상장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한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 수상자로 결정된 독립유공자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유형선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송인정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유족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 전수자는 애족장에 고 조봉홍·박찬걸, 건국포장에 고 김용운·이만춘·한현채, 대통령표창에 고 최경호·신영주·양봉이·박우종백·박도상·신정범 유공자로 총 11명이다. 대부분 소작활동과 관련한 항일 운동 유공자다. 강영구 국장은 “늦게나마 공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은 유공자들께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며 “전남도는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선조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전남형 뉴딜’을 더욱 힘차게 추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록이 없거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안타깝게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명예 회복을 돕고 있다. 2022년 상반기까지 3·1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하고,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30일 남도의 빛을 시각예술로 구현한 ‘태양에서 떠나올 때’ 전시회를 개막한다. ‘태양에서 떠나올 때’는 오지호 화백이 1946년 ‘신세대’ 창간호에 실은 글에서 발췌했다. 태양을 떠난 빛이 물체에 반사돼 사람의 눈에 색채로 발현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풍경의 변화를 색채를 이용해 표현하는 화풍을 ‘인상주의’라고 한다. 오지호 화백은 이러한 인상주의를 한국의 풍토에 맞게 재해석해 구사하는 한국적 인상주의 작가로 유명하다. 전시는 태양 빛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심도있게 관찰했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필두로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색채에 집중해 근현대 시기부터 동시대까지의 전남 미술사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남도의 빛을 시각예술로 구현한 인상주의 작가의 회화는 물론 조각, LED 설치 등 현대적 조형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미술사적 의미와 함께 시각적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전남 출신이거나 전남에서 활동하며 영향을 받은 14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출신 작가에만 국한하지 않고 영향 관계에 있는 작가의 작품까지 동시에 조망함으로써 지역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양시가 코로나로 위축된 광양관광의 회복과 성공적 재개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DMO사업의 일환으로 (사)광양시관광협의회와 지난 26일 오후 3시, 광양시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워드 코로나 시대 관광발전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광양시관광협의회 회원과 시민,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광양관광 미래의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럼은 인천관광공사 최영석 박사의 ‘코로나19, 관광 분야 영향과 지역관광 대응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충북연구원 성보현 박사의 우수사례 발표, 안양시청 이상경 박사의 ‘광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위드 코로나 with 마케팅 전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영석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가 관광산업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빅데이터로 광양관광을 분석한 후,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과 차별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마련 등을 제시했다. 성보현 박사는 로컬관광에 기반한 융·복합적 관광콘텐츠와 비즈니스를 개발해 관광수입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한편,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박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마케팅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잠재 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항공정비산업 투자환경의 강점을 알리는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련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방송은 ‘으뜸전남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항공정비산업의 입지 여건과 주요 사업, 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기업의 성공적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무안에 위치한 초당대는 항공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공급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무안항공특화산단에 투자한 ㈜무안에어로테크닉스 대표는 전남 투자에 대한 만족도, 기업의 향후 투자계획 등을 소개하고, 기업입장에서 바라본 전남의 투자 매력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투자자의 이해를 도왔다. 미래 신성장산업인 항공정비(MRO)산업은 과거 기체 정비 위주에서 엔진·항공기 개조 등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설명회 개최 장소인 무안은 국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는 겨울 철새 유입 증가와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산발적 발생에 따라, 과거 발생위험도가 가장 높았던 29일부터 12월 26일까지를 위험주의보 기간으로 발령하고, 확산 차단 대응을 강화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영암호, 순천만, 해남 고천암호, 강진 사내호 등 15개 철새도래지에서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 청둥오리, 큰기러기, 흰빰검둥오리 등 17만 3천 마리가 관찰됐다. 개체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배, 전월과 대비해 5.1배나 늘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 총 107만 9천 마리 중 16%가 전남에 유입됐다. 지난해 국내 총 94만 5천 마리 중 전남이 8%였던데 비해 2배가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은 H5N1형에 감염된 원앙 등 겨울 철새가 북쪽에서 제주도로 이어진 서해안벨트로 이동하면서, 해당 경로상의 농장 주변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킨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농장주가 출입통제,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추가 발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겨울철 전국에서 발생한 총 109건의 고병원성 AI 중 12월에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구미시는 11.27~28일 예선전을 거쳐 12.4~5일 개인전 및 단체전 결선을 치르는 총 4일 일정의『2021 구미시 전국클럽 오픈 볼링대회』를 개최한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전국 384개팀 1,200여명의 볼링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11.27~28일은 관내 볼링장(빅히트볼링장,금오볼링장,로얄볼링장)에서 단체 예선전이 펼쳐지고, 12.4~5일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인 및 단체전 결선을 치른다. 올해 첫 대회인 「2021 구미시 전국클럽 오픈 볼링대회」는 전국최대규모 볼링장 시설을 갖춘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를 통해 구미의 우수한 볼링장 인프라를 홍보할 기회의 장 인 동시에 전국의 우수한 클럽회원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경기교류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볼링인구 저변확대와 동호인 간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명품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구미를 방문해주신 전국의 볼링동호인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순천시가 지난 11월 11일 하루, 시민 1,540명의 책을 출간했다. ‘단일 지방자치단체 거주 시민 최다 동시 출판’분야의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증(기네스 기록)을 받았다. 순천시는 올해 도서관 정책 목표를 ‘전 시민 책 쓰기 문화 조성’으로 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책 출판 지원과 책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1일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고 공식 인증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WRC(World Record Committee, 세계기록위원회)의 세계 기록 도전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다. 문학적 자산이 많은 도시, 순천 순천시는 문학적 자산이 많은 도시이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발달은 많은 한학자를 배출하였다. 순천 지역은 1500년 이후 유학적 지식을 갖춘 지식층과 유배객들에 의해 시문학이 발달했다. 지역 출신으로 승평사은과 승평팔문장 및 ‘강남악부’의 저자 조현범(1716∼1790)이 있다. ‘강남악부’는 순천 지역 인물·역사·문화·전설·설화 등을 악부시의 형식으로 정리하여 지역사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배문학으로 조위(1454∼1503)가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일조량이 많고 따뜻한 기후로 단맛이 강한 광양 애호박이 올해 들어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광양시는 지난 27일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광양 애호박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광양 애호박은 해마다 11월~다음 해 6월 수확해 일본, 홍콩으로 수출되며, 올해 16톤 45,000달러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애호박은 여름철 고온, 하우스 침수와 선충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농가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애호박 고설베드 재배 경영모델’을 적용해, 병충해 및 침수 피해를 줄여 애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시는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지난해 파프리카, 애호박, 깻잎, 알스트로메리아, 매실, 밤 등 454톤 14억여 원의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는 지난 20일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회의실에서, 새마을문고회원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국민독서경진 경주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시민의 정서함양과 독서 문화공동체 운동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조성·정착시키고 독서문화를 생활화함으로써 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 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는 총 186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독후감(개인·단체), 편지글 부문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회 심사 결과, 독후감 부문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경주고등학교, 불국동 민들레 작은도서관, △초․중․고등부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김아란(불국사초), 이수진(유림초), 박유정(근화여중), 이준서(경주고), △일반부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도지동 차미경, △작은도서관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민들레작은도서관 엄인정, △지도교사상은 경주고등학교 손석우 씨가 선정됐다. 편지글 부문에서는 △초․중·고등부 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문화도시 구미를 꿈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섯 번의 이야기 테이블, '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 시민 100인 테이블'의 마지막 포럼이 12월 1일 저녁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구미,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 문화도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와 김영현 전(前)지역문화진흥원장이 강연자로 참석하여 문화도시 구미의 가능성 및 과제 등을 살펴보고 시민들과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 시민 100인 테이블'은 구미시가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총 4회를 진행하였다. 전국의 문화도시 전문가 및 활동가를 초청하여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과 가치, 시민의 역할과 거버넌스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참여 시민들과 자유로운 토론 및 이야기 나눔의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5회 포럼은 이러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들을 마무리하며 문화도시 구미에 대한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밝혔다. 먼저 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 시민 모두가 단결해 희망을 만든 해”라면서, “일상의 불편함 속에서도 힘을 모아준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저물어가는 한 해의 소회를 전했다. 경주시는 올해 흔들림 없는 방역과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발 빠르게 추진한 바 있다. 연초 2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했고, 지난 추석에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270억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해 전 시민에게 지급했다. 그리고 265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주페이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도 차곡차곡 마련했다. 지난 7월 차세대 원전 개발을 주도할 ‘문무대왕 과학연구소’가 착공돼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못지 않은 과학기술연구 메카로 발돋움할 첫발을 내딛었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및 상용화 지원센터’가 이달 착공돼 미래형 자동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