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민예총 청년위원회는 울산 동구에서 추진하는 청년 문화 구축 지원 사업 ‘동구 문화 아일랜드’의 일환으로 창작공연 ‘Wave Makers : 바다 위의 꿈’을 9월 7일 오후 7시 30분, 막구지기 별빛광장에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울산의 노동사를 주제로 한 융·복합형 프로젝트로, 노래·춤·국악·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울산의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공연은 1970년 이전 어업 중심의 노동을 통해 삶의 터전을 잡아가던 동구 주민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이후 조선소 산업의 등장과 함께 겪게 된 정체성의 혼란과 삶의 무게를 몸으로 표현했다. 이어 스스로 ‘새로운 길을 여는 사람’이라는 주체적 인식을 바탕으로 희망적인 미래를 노래하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울산 노동사의 굴곡진 여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울산의 역사를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선한 예술 콘텐츠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울산만의 새로운 문화예술적 가치를
[아시아통신]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방문해 런던시청 도시재생 부서를 찾아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한승호 대사대리와 대사관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대한민국 대도시 주요 시장들이 참석했으며, 영국과의 도시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4일에는 런던의 주요 도시재생 현장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방문했다. 도시재생 전문가인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과 함께한 이번 현장 방문은 런던과 대한민국 대도시의 사례를 비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과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도 동빈문화창고1969와 철길숲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킹스크로스의 Coal Drop Yard는 포항 철길숲과 유사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
[아시아통신] 울산시가 청년들의 실무능력 배양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요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운영 체계를 직접 방문·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9월 5일 오전 9시부터 청년실습생(인턴) 18명을 대상으로 에이치디(HD)현대건설기계,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고늘지구 선박연구센터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행정 체험형 청년실습생(인턴)』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울산이 가진 산업 기반과 시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행정·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울산의 핵심 산업· 연구 현장을 직접 찾고 접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과 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으며, 미래산업인 스마트 조선·해양 분야의 이상(비전)을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체험은 청년실습생(인턴)들이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산업과 시정 현장을 두루 경험하면서 울산의 실질적 가치를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2월 24일까지 울산지역 33개 유치원 만 5세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치원 영양‧식생활 교육(도담도담 건강 먹거리 탐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유아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식품 선택 능력을 키우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도담도담 건강 먹거리 탐험은 울산교육청 파견 영양교사가 신청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영양과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차시 수업으로 진행된다. 1차시에는 ‘저당-건강한 단맛 먹기’를 주제로 음식과 음료 속 당 함량을 확인하고 건강한 당을 선택하는 방법을 배운다. 2차시는 ‘색깔별 채소‧과일과 친해지기’로 채소와 과일의 역할을 이해하고 골고루 먹는 습관을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저당 자석보드, 당영양 모래시계, 채소과일 자석보드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유아들의 흥미를 끌도록 운영한다. 활동 중심 방식으로 유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해 참여 효과를 높인다. 울산교육청
[아시아통신] 울산 북구치매안심센터는 9월 한달 동안 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시니어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예방 동별 거점 경로당인 '우리마을 총명당' 11곳과 치매안심마을 2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보드게임을 제공, 어르신의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다. 보드게임은 ▲큐비츠 ▲3차원 테트리스 블록쌓기 ▲그림연결하기 ▲도블 같은그림찾기 등 4가지로, 단순한 놀이를 넘어 어르신들의 공간인지력, 집중력, 어휘력, 창의적 사고를 자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회적 교류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보드게임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게임은 아이들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재미가 있었다"며 "이런 활동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보드게임을 통해 인지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르신간 친밀감 형성, 사회관계망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각 경로당에 보드게임을 비치해 지속적인 인지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북구는 5천98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227회 북구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총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5천188억5천57만원에서 798억2천256만원이 증액된 5천986억7천313만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우선 반영하고, 주민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내역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602억원, 가재골 공원 물놀이장 조성 6억원, 차일천 소하천 정비사업 6억원, 정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5억원,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억원 등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편성했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27회 북구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아시아통신] 울주군청년센터가 오는 9일과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울주 청년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청년 세대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암각화의 문화사적 의미를 배우고, 1/2 채색 실측 병풍 감상과 더불어 반구천 암각화 속 대표 제재인 고래를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생생한 교육을 진행해 암각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학술적 설명과 실습을 결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청년들이 직접 창의성을 발휘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울주군 청년정책 플랫폼 홈페이지, 전화, QR코드 등으로 접수하며, 회차별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기행은 청년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오는 8일부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75세 이상 버스 무료화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울주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시철도를 운용 중인 전국 대부분의 도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반면, 울주군은 서울시의 1.2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가진 광범위한 생활권에 도농복합지역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지원사업은 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요금을 직접 지원해 지하철 무료 정책과 같은 효과를 내는 도농복합형 교통복지 모델로 마련됐다. 울주군은 올해 12월까지 총 8억여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며, 3만2천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65세부터 74세까지의 어르신과 13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자다. 단, 외국인이나 외국 국적 동포 등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아시아통신]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6회 정기연주회 ‘자연의 교향곡(Nature’s Symphony)’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세계적 지휘자 사샤 괴첼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뛰어난 표현력과 깊은 서정성으로 국제무대에서 왕성히 연주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협연자로 나선다. 첫 곡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가 조진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 작품은 새들의 지저귐과 시냇물의 흐름, 축제의 환희가 울려 퍼지는 ‘봄’, 뜨거운 태양 빛과 무더위 속의 나른함에서 출발해 폭풍우와 천둥의 긴박함으로 치닫는 ‘여름’, 풍성한 수확과 축제의 여유로움 그리고 사냥의 함성이 교차하는 ‘가을’, 얼어붙은 대지와 거센 눈보라 속에서 따뜻한 모닥불의 휴식이 대조를 이루는 ‘겨울’까지, 자연의 풍경을 한 편의 회화로 그려냈다. 이어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Pastorale Symphony)이 연주된다. 이곡은 자연을 사랑했던 작곡가가 시골 풍경 속에서 느낀 평화와 기쁨을 목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9월 5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혁신 자세(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공직자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수도 울산 도시 도약을 위해 공직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는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시정 혁신을 이끌어갈 인공지능(AI)혁신관을 전국 최초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되는 ‘인공지능(AI) 혁신관’은 체납분석, 업무자동화, 스마트관광, 전략감사, 제조디엔에이(DNA), 인공지능(AI)인재양성 등 주요 분야에서 선발된 6급 이하 실무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혁신관’에는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AI) 수당’이 매월 지급된다. 이는 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를 고려해 책정된 중요직무수당의 절감분을 활용해 마련된 것이며, 인공지능(AI) 관련 업무 수행의 동기부여와 전문성 강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아시아통신] 최근 울산시청 직원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범인들은 시청 간부나 직원을 사칭하며 특정 물품 구매나 통장 제출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 버스업체에는 “시청 간부 소개로 연락했다”며 버스를 임차할 계획이니 통장을 지참해 시청에서 만나자고 요구했으나, 업체 측이 수상히 여겨 해당 부서에 확인한 끝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시청 직원을 사칭해 이불업체에 노인복지관 납품용 이불 구매를 요구하거나, 식당에 전화를 걸어 회식용 고급 와인 구매를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청 직원의 이름과 직함이 도용된 명함을 전달하며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통장을 요구하는 등 수법이 한층 교묘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청 직원을 사칭해 특정 물품 구매나 통장 사본 제출을 요구하는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쿠알라룸푸르의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마타페어, MATTA Fair)는 1991년부터 개최된 말레이시아 최대 기업 대 소비자(B2C) 국제관광박람회다. 매회 약 1,400여 개 공간(부스)이 운영되고 20만 명이 참관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이자 동남아 3대 국제 관광박람회 중 하나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울산시는 ▲홍보관 운영 ▲현지여행사 영업 상담 진행 ▲참가 기관의 주요 관광홍보(마케팅) 정보 공유 및 선진 사례 분석 등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 관광객을 울산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한 해외의 최신 관광흐름(트렌드)을 파악하고, 국내(인바운드) 여행업계와 긴밀한 해외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울산지역을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3대 동남아 교역국 중 하나이며 연간 인적교류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