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 지역 식중독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총 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2건) 대비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식중독 6건은 모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세균성 식중독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해 겨울철부터 가동 중인 계절별 맞춤형 감시체계의 효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계절별 맞춤형 감시체계를 통해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기온이 상승하는 4월 이후부터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절별 감염 특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과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감시 활동 강화가 주효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보호와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7월 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아시아통신]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수도권 대형 건설사들을 직접 찾아 나선 현장 영업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6월과 7월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 건설사 13곳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한 결과 다수 건설사로부터 긍정적인 협력 의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협력사 등록을 통한 지역 건설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건의했다. 특히 울산시가 시행 중인 혜택(인센티브) 제도,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실질적 지원 제도를 집중 소개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울산시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에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울산지역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이미 추진 중이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고 향후 울산지역 수주 예정 사업에서도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건설사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지역업체들이 협력업체로 등록하거나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7월 21일 오후 2시 신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 신청 첫날을 맞아 현장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안 부시장은 이날 신청서 접수창구, 민원 안내 동선, 자원봉사자 배치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 중인 주민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지역 상권에 즉각적인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이 신청 단계부터 지급, 사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조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왕암공원에서 만난 새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시와 동구청, 짹짹휴게소(조류 동호회)는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동구 대왕암공원관리사무소 1층 로비에서 조류 동호인들이 촬영한 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새를 통해 동호인들이 관찰한 대왕암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짹짹휴게소 회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대왕암공원 내 해안에서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조류 사진 20점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날 사진전에는 울릉도 사동으로 번식하러 가기 전 울산 해안에 잠깐 머물다 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비둘기’와 희귀 여름철새인 ‘팔색조’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붉은가슴울새, 큰유리새, 황금새, 꾀꼬리, 뻐꾸기 같은 봄과 여름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 내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크기 5g 정도 되는 상모솔새, 해안가에서 포착한 왕눈물떼새와 지느러미발도요 사진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관내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해울이콜센터는 연장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책이다. 울산시는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현장 혼잡과 민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일일 110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를 현장 지원 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동별로 2명씩 배치되며 오전(오전 9시~오후 2시)과 오후(오후 1시~오후 6시) 각 1명씩 근무하게 된다. 또한 시 소속 공무원도 매일 1명씩 각 행정복지센터에 파견돼 행정업무를 함께 지원한다. 이들은 방문 시민들에게 신청 방법, 지급 수단, 신청 자격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하고, 대기 인원 조율 및 현장 민원 응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울이콜센터는 같은 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아시아통신] 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산업수도로서의 정체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자연환경, 그리고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이라는 울산시의 미래 이상(비전)을 반영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다. 공개모집 접수는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국내외 건축사사무소를 정식 개설·등록한 자 또는 해당 국가의 동등 자격 보유자 및 최근 20년 내 1,000석 이상 공연장(극장·콘서트홀·음악당 등) 설계·납품 실적이 있는 건축가(팀)이면 가능하다. 공동참여는 최대 3개 사까지 허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공개모집 참가자와 함께 기존 의향서를 제출한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오는 8월 18일 선정한 이후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장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울산의 도시 상표(브랜드
[아시아통신]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사장 최인식)은 7월 18일 오후 1시 취약계층 가정의 종합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복합적 위기에 처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남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언양초등학교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했다. 특히 울산시티병원 정신의학과 김소영 과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정신적 문제 개입 방안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공유하며 회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김덕진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주민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20일 이채권 남구부구청장은 7월 19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태화강 둔치를 현장방문하여 남구청 공무원과 함께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일부 구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한 복구 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울산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와 고산지대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강변 산책로, 화장실, 십리대숲 일부가 침수됐다. 또한 지난 19일 예정됐던 ‘불후의 명곡’ 공연과 ‘울산스토리 야시장’도 무대와 관객석 침수로 일정이 연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직후인 19일 오후부터 중구 남구와 협력해 현장에 인력 130여 명과 살수차, 스키로드 등 장비 30여 대를 긴급 투입해, 강변 산책로와 광장 등 주요 구간의 진흙과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했다. 20일에도 오전부터 인력 10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 물빠짐이 늦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구간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 이번 복구는 태화강 국가하천 풍수해에 대비해 사전에 마련된 환경정화 지침(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돼,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11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모든 세대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장기 거주불명자 등 중점 조사 대상자에 대한 사실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조사는 비대면-디지털 조사(7월 21일∼8월 31일)와 방문 조사(9월 1일∼10월 23일)로 나눠 진행된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민원 편의를 위해 비대면 디지털 조사(7월 21일∼8월 31일)를 진행한 이후, 미참여 세대를 대상으로 이·통장이 거주지 방문(9월 1일∼10월 13일) 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는 방문 조사를 통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담당 공무원이 확인 조사(10월 14일~10월 23일)를 실시하고, 주민등록 불일치자에 대해서는 최고·공고(10월 24일~11월 13일)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정리(11
[아시아통신] 울산지역 학교들이 18~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수업 나눔과 체험형 공간(부스)을 운영하며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 중구 명정초등학교(교장 권종근)는 수업나눔관에서 ‘모두를 따뜻하게 품는 허그(HUG) 통합교육 협력교수’를 주제로 수업 나눔을 운영했다. 이번 수업 나눔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교수’ 수업모형을 현장에 적용한 것으로 ‘평행 교수’, ‘스테이션 교수’, ‘또래 교수’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됐다. 수업을 설계한 김초이 교사는 “이번 수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포함한 학생 모두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 친구에게 배우며 다양한 배움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남구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영주)는 진로교육관에서 ‘나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 도전 잇기(챌린지)’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학성여고는 이 공간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미래지향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학성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 강남초등학교(교장 민복수)는 지난 16~18일 통합협력수업의 하나로 ‘역통합수업’을 운영했다. 강남초는 엠비티아이(MBTI) 통합교육 운영학교(정다운 학교)로, ‘모두의’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다양성과 포용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모두의 퍼즐’이라는 주제로 비장애학생들이 특수학급(다온반)에서 이뤄지는 수업에 직접 참여해 장애 학생의 통합 수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수업은 다온반 3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일반 담임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수업(팀티칭)’과 ‘모둠(스테이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활동 중심의 퍼즐 게임으로 서로의 역할과 개성을 알아가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친구의 얼굴을 퍼즐 조각으로 찾아 완성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퍼즐을 끈끈이 손바닥으로 던져 가져오는 게 보기보다 어려웠지만, 완성해 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민복수 교장은 “학생들이 특수학급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며 생활하는지 경험하고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