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 동구가 시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꽃바위로 일원 등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11월 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24년 12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2025~2029)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으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2억원을 투입해 이번 정비 공사를 추진했다. 동구는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정비 공사를 해, 꽃바위로 일원 노후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하고, 횡단도 5개소와 자전거 주차장 4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또, 남진길, 상진길, 내진길 등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1.5km에 노면 표시를 신설하여 연결 구간을 명확히 하고, 이용자들의 통행 안전성을 높였다. 화암추등대에서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자전거길을 연결해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동구는 이번 정비공사에 앞서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동구 자전거연합 관계자 등 동호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했
[아시아통신] 울산 동부도서관은 5일 인문 심화 프로그램 ‘2025년 지혜학교’를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 동부도서관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200곳 중 울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지혜학교’ 강의는 지난 8월 13일부터 지역 주민 총 262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동의대학교 디자인조형학과 임영매 교수가 ‘예술은 무엇을 담아내는가-예술의 숲에서 만나는 인문적 사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예술의 본질과 철학적 의미를 탐구했다. 첫 강연에서 ‘이것도 예술인가?’라는 질문으로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예술 표현 방식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예술의 시각을 살펴보며 예술을 매개로 한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경험했다. 김숙현 관장은 “이번 지혜학교가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삶과 사회를 새롭게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말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6일부터 9일까지 울산문수국제양궁장,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온양생활체육공원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를 연다.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축구 종목 경기를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선발된 초등 32팀, 중등 28팀, 고등 26팀 등 총 86팀 1,500여 명의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임원,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달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8개 종목이 주말을 중심으로 분산 개최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남자 초등부 남산초등학교, 남자 중등부 범서중학교, 남자 고등부 현대고등학교에서 각 18명씩 총 54명이 출전한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2008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학교생활 체육 행사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는 전국 단위 축제의 장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촬영 공간(포토존), 울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학생 참여 우리말 다시 쓰기’에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3,558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외래어나 신조어를 순우리말로 바꿔보며 우리말의 소중함과 표현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하고자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참여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히고, 한글 주간 기간에 맞춰 운영해 학교 현장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번 하반기 참가자를 포함해 올해 전체 참여 인원은 7,382명으로, 지난해 2,807명보다 4,575명이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제시된 10개 어휘 중 ‘레벨 업(level up)’은 ‘한층 오름’, ‘브레이크 타임(break time)’은 ‘숨고름 시간’, ‘스마트 도서관’은 ‘열린 책터’, ‘언박싱(unboxing)’은 ‘설렘 개봉’, ‘입덕’은 ‘마음 온끌림’ 등으로 순우리말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준으로 심사해 으뜸상 20명, 버금상 25명, 딸림상 40명 등 총 85명을 선정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북구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 4명이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하며 북구 성인문해교육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렸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들은 배움을 통해 새롭게 경험한 세상과 삶의 변화를 시와 엽서 작품에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시화와 엽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했다. 울산연구원과 국가문해교육센터는 매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렸다. 한편 북구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위해 동별로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중으로, 글을 읽고 쓰는 기본적인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사용법 등 디지털교육과 전문강사를 통한 특별수업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동별로 상시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구 관계자는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좋아하시는 수강생들 덕분에 찾아가는 한글교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도록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미국 LA 현지 및 하와이에서 울주배 홍보·판촉 및 미주 시장 물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은 미국 정부의 대미 관세부과에 따른 소비 둔화와 안전성 검사 강화에 따른 배 수출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2025년 울주배 미국 수출 판촉·홍보단’을 파견했다. 특히 올해 수출 홍보단은 울주배 생산농가가 함께 참여해 미주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소비 동향을 파악한다. 또 기존 시장에 대한 신뢰 구축 및 신규시장 개척, 신품종 그린시스 첫 선적에 따른 현지시장 반응 분석 등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한다. 홍보단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각) H-mart 뷰에나파크 매장과 중국계 마트인 Seafood 마켓, 하와이 돈키호테 매장 등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울주배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신품종 그린시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향후 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미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의 어려움과 중국산 배의 대미 시장 점유
[아시아통신] 울산의 산업 특성을 살린 ‘산업형 메타버스’ 가능성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전시회에서 펼쳐진다. 울산메타버스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orea Metaverse Festival 2025, 이하 KMF 2025)에 참가해 울산 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KMF 2025’는 인공지능(AI), 홀로그램, 초실감(immersive) 기술 등을 한자리에 모아 가상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다. 울산메타버스지원센터는 이번 울산관 운영을 통해 울산지역의 유망 메타버스·XR 기업 4개사와 함께 제조·산업 분야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결합한 ‘산업형 메타버스’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울산이 가진 제조 기반의 강점을 살려 메타버스를 산업 혁신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심지, ㈜레디메이드, ㈜고담, ㈜유니티컬 등 총 4개사다. 각 기
[아시아통신] 울산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거둔 소방공무원 4명이 2025년 업무유공으로 지난 11월 1일자로 1계급 특별승진했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의 주인공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박우범, 김민수, 김민희, 김진구 소방관이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으며, 재난 현장과 행정업무에서 우수한 대응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특별승진자로 선정됐다. ▲박우범 소방교는 각종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압활동으로 화재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김민수 소방교는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구조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1계급 특별 승진한다. ▲김민희 소방장은 감염병 대응 및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 응급처치 교육 등 구급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김진구 소방장은 불조심 어린이마당, 119소방동요대회 등 화재예방안전 행정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 한다. 홍장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25 호주 시드니 해양 및 군수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선박·군수 장비 전문 전시회로, 해군·국방·조선해양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세계적(글로벌) 기업-정부 간(B2G)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800개 기업과 정부·산업 대표단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오성테크 울산공장 ▲세호마린솔루션즈㈜ ▲㈜애드위너 ▲㈜제일종합상사 ▲㈜피지메탈 등 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함께 참여해 ‘울산관’을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조선기자재 부품, 선박 도장보호필름, 선박기술서비스 등이며, 조선·해양·군수 분야 중심으로 현지 구매자(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와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을 위해 공간(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
[아시아통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5일 오후 2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 추진 과정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 지원활동(아웃리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국제학교 설립 관련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국내 국제학교 운영 현황 ▲울산 지역 설립의 타당성 ▲타 지역 국제학교와의 차별화 전략 등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향이 집중 논의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 추진의 구체적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고, 외국인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식 청장은 “외국인을 위한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 개선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지속 성장에 핵심 요소”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UFE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11월 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교통토론회(포럼)’를 열고 지역의 만성적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능형주차(스마트파킹)와 서울 주차정책’을 ▲이현수 울산시 주무관이 ‘울산의 주차실태 및 도로변 주차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은 이수식 울산과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현조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남봉진 울산경찰청 교통계장, 김진영 울산매일 뉴스룸국장, 김승길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울산의 주차난 실태를 공유하고 해결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토론 내용을 들은 뒤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만성화된 문제지만 시민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미용 분야 조순남(조희미용실), 제과‧제빵 분야 박영태(㈜뺑드깜빠뉴) 씨 등 2명을 올해 ‘울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명장은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기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선정해 온 제도로,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최고 수준의 기술인을 발굴·예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신청을 접수했으며, 대한민국명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2명을 확정했다. 미용 분야 조순남 명장은 중구 옥교동에서 48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힘써 왔다. 울산·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미용 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기여했고, 각종 미용대회 지도와 재능기부,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제과‧제빵 분야 박영태 명장은 48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하며 천연 발효종과 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빵 생산에 앞장섰다. 제빵 개량제·방부제를 배제한 제조 방식, 쌀과 누룩을 활용한 신규 균주 개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