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 전인수 의원(신사동·논현1동)은 26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남구 내 신규 주택공급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도시공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전 의원은 “최근 2년간 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변경은 115건에 달했지만, 반대 전환은 11건에 불과했고 2024년에는 단 3건뿐”이라며, “주택은 줄고 상업시설만 남는 비정상적인 도시 구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주택 공급이 줄수록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접근성이 악화되고, 주거비 상승과 인구 유출이라는 복합적 주거 불안정의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축비 증가, 금융 규제, 입주자 관리 부담 등으로 인해, 경제성 측면에서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합리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한 실질적 해법으로 ▲주택 용도 유지 및 전환 시 세제 인센티브 제공 ▲근린생활시설의 주택 전환 유도 정책 ▲연도별 주택공급 목표 설정 및 실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는 28일 제329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행정안전위원회 김영권 의원을, 부위원장에 행정안전위원회 황영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위는 각 상임위에서 추천한 김광심·전인수·이향숙·한윤수·안지연·김형곤·손민기·오온누리 의원과 김영권 위원장, 황영각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결특위가 심사할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00억 원으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발맞춰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또한 영유아 보육료 지원 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향상된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예산도 추가 반영됐다. 예결특위는 민생 예산의 실효성을 고려해 내실 있는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신속한 민생 회복을 위해 편성된 만큼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심사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 강남미래전략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석민)는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강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100년’을 위해 미래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남구청 각 실·국·단에서 개별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기본계획과 중장기계획 등을 검토하고, 정책과 사업의 중복성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체계적·종합적 관리를 위해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남미래전략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제324회 임시회에서 윤석민 위원장과 우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심·김영권·전인수·한윤수· 황영각·이성수·김형곤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지역 주민대표와 도시계획·교육·환경·사회혁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강남미래전략추진 구민참여 자문회의’를 출범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미래전략과제 선정의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윤석민 위원장은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은 지금,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거시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이 반드시
“죄르지 루카치는《소설의 이론〉에서 근대 소설의 주인공을 ‘문제적 개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변화무쌍한 세계 속에 내던져져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신념의 푯대에 의지해 좌충우돌하며 자기 길을 찾아 떠나는 파우스트적 존재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 존재의 행보야 말로 근대적 주체의 전형적 모습이다.” 랄프 게오르트 로이트 저(著) 김태희 역(譯)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교양인, 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루카치가 말한 ‘문제적 개인’(problematischer Held)은 근대 소설의 주인공을 특징짓는 핵심 개념입니다. 루카치는 근대 소설의 주인공을 “세계와의 불화 속에 놓인 존재”로 보았습니다. 고대 서사시의 영웅들은 세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존재였습니다. 그 들은 이미 주어진 질서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공동체와 운 명을 함께하며 삶을 살아갔습니다. 다시 말해, 세계와 영웅 사이에는 근본적인 불일치나 갈등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근대 소설의 주인공은 세계와 불화 속에 놓인 존재입니다. 변화무쌍하고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그는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 없이 묻고 탐색합니다. 세계는 더 이상 안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8월 26일(화) 10시 30분,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개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과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가 중장년층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현장 중심 채용 행사로, △현장 면접 △채용 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권역별 일정은 △중부(8월22일) △동부(8월26일) △북부(9월9~10일) △서부(9월18일) 순으로 진행된다. 동부권역 채용박람회에는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등 약 30개 기업이 참여하며, AI 기반 채용 지원프로그램(역량진단검사, 디지털기기 체험)과 헬스케어존(중장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그리고 중장년 유망 직종 및 자격증 관련 취업 특강 도 제공된다. 김영옥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통신] 9월, 서울 도심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세계적 명성의 아트‧디자인 페어부터 패션‧뷰티와 건축박람회까지 K-컬처의 가치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전 세계인의 발길을 이끈다. 서울시는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디자인 마이애미’를 비롯해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까지 예술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와 전시가 9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개최 ‘디자인 마이애미’, ‘키아프리즈’에서 세계적 작가 작품 만날 수있어> 【디자인 마이애미】먼저 글로벌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Design Miami. In Situ)>가 아시아 도시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미국 외 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3년 전 파리에 이어 서울이 2번째. 다음 달 1일 개막해 14일까지 DDP 이간수문전시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런던·파리·뉴욕 등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 16곳과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70여 명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8월 18일(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서울 민생살리기 및 사랑나눔 후원 전달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체결한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MOU) 후속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실시되었다. 전달식은 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온누리상품권은 복지관 이용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식당의 식자재 구입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춘대 위원장은 “오늘 전달식은 종전처럼 특정 물품이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기부로 복지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상권에서 소비가 발생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지원과 지역상권의 활력 제고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서 진행하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찾아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한 팀이 되어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간다. 신속통합기획은 총 5곳이다. ▲자양4동 A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중곡4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 ▲광장동 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자양3동 227-147번지 주택재개발 사업 ▲중곡1동 254-15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자양4동 A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자양동 57-90번지 일대로 면적은 13만9130㎡이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으며, 건물이 노후되고 보행과 주차시설이 열악한 지역이다. 구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원활한 정비계획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상담소 운영 등 행정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7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를 준비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최고 49층에 2천999세대 규모의 한강변 입지를 갖춘 대단지로 탈바꿈한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맞아 9월 27일(토)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Largest Reading Relay)’ 기네스북 도전에 나선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서 릴레이’ 세계 기록은 인도에서 <간디 자서전>을 낭독한 3,071명이다. 서울도서관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서거 80주년의 의미를 담아 3,180명을 목표 인원으로 설정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독서 릴레이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문을 시민들이 한 문장씩 이어 낭독하는 방식으로, 문학으로 저항에 나섰던 시인 윤동주를 통해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혁신적 독서 문화 확산 모델을 선보인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낭독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정신과 문화적 우수성·자긍심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특별한 독서 경험을 나눈다. 행사는 총 14개 그룹으로 나눠 오전 8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집의 첫 작품인 <서시>는 깜짝 특별 게스트의 낭송으로 시작해 시민의 목소리로 이어지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
“그냥 문자 하나 눌렀을 뿐인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우리 아이 목소리랑 똑같았어요." “비밀번호가 똑같았는데, 메일도 SNS도 다 털렸어요.” "QR코드를 찍었는데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제 지인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발송되었어요." 이런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쇼핑, 병원, 가족과의 연락까지 모든 걸 처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행동이 우리의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대기업 해킹’이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일과 같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카페 와이파이에 무심코 접속하는 사람, 급한 마음에 공항에서 공용 충전선을 이용하는 사람, ‘택배 배송 / 모바일청첩장 / 범칙금 등’ 사칭 문자의 송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파란 글자(링크)부터 빠르게 누르는 사람, 카드 배송지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다시 전화해달라는 대로 전화하는 사람, QR코드 위에 추가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이와 같이 해커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범한 사람들을 노립니다. 하지만 보안을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8월 26일 구청에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NLIZE)와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한부모·미혼모부 가정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라이즈는 강남구 역삼동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선도해 왔다.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이 설립한 기부 나눔 스토어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공급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총 1,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은 강남구 내 한부모·미혼모부 가정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엔라이즈와 밀알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개강을 맞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마약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전면전에 나선다. 시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마약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경찰·대학과 협력해 마약 유통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에선 최근 확산되고 있는 ‘던지기’ 수법을 집중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던지기’란 판매자가 마약을 특정 장소에 미리 은닉해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청년층 생활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주요 수법이다. 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던지기’는 2023년부터 언급됐으며, 2024년 대학생 연합동아리 마약류 유통 사건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300명 규모의 연합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투약했던 피의자들이 은닉 장소(좌표)를 전달받아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매수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던지기’가 대학가를 비롯한 청년층 생활권으로 깊숙이 침투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였다. 주요 은닉처는 주민과 학생들의 생활 반경 내 시설물로 특히 에어컨 실외기, 계량기함, 화단, 전신주, 전기차단기 등이 대표적이다. 접근성과 위장성이 뛰어나 단속이 어려운 것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