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1950~1980년대 서울시 공무원들의 공직일상사를 기록한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21권 <서울시 공무원의 하루>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2009년부터 이어온 서울시 구술채록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자료집에는 1950~1980년대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9명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이들의 구술은 그 시절 서울의 발전상과 더불어 변화했던 서울시 공무원들의 업무와 공직의 일상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연기호(서울시 내무국장 역임) ▴윤진우(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역임) ▴박종국(서울시 산업국 계량계장 역임) ▴윤철환(동대문구의회 사무국장 역임) ▴정영섭(광진구청장 역임) ▴유원준(강서구청 사무관 역임) ▴강성환(도봉구청장 역임) ▴임동국(서울시 종합건설본부 관리관 역임) ▴고태규(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대표이사 역임)가 구술에 참여했다. 1950~1980년대 서울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한 세대 만에 초거대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개발과 확장을 뒷받침하는 실무 행정을 수행했던 공직자들의 일상과 경험은 지금껏 거의 기록되지 못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은 당시 현장에서 서울의 변화를 떠받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1동이 오는 4일 오후 6시 논현1문화센터 5층 강당에서 ‘제9회 한마음 송년 음악회’를 연다. 논현1동 송년 음악회는 주민들이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행사다. 다채로운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풍성한 겨울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 초대 공연은 탄탄한 가창력을 가진 가수 여정인과 무용단의 화려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흥 넘치는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이금, 주민들로부터 ‘논현1동 며느리’라는 애칭을 얻은 주미(미스트롯2),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트로트 스타 김수찬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2부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주민들이 숨겨진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이 이루어진다. 행사장 로비에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금 모금존이 함께 운영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래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1일, 통학로 안전을 도모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안전쉼터를 조성했다. 위치는 구의3동 216-11번지로 구남초등학교 통학로에 자리한다. 수년간 식품회사의 주차장 부지로 쓰였던 시유지로 대부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빈 공터로 남겨졌다. 낡고 오래된 울타리와 좁은 보도는 보행안전을 위협했으며, 등하교 시간에는 학생들로 붐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유휴지를 적극 활용했다. 지난 7월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로부터 무상대부를 받았다. 이후 통학로 확보와 정비방안에 대한 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넓은 쉼터로 새단장했다. 안전쉼터는 153㎡ 규모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보도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앉음 벽과 볕가리개 등 편의시설도 새로 놓았다. ▲화강석 투수블럭 114㎡ 재포장 ▲그늘막과 연식 의자(23m) 설치 ▲배수시설(7m) 및 집수정을 설치했다. 또한, 의자 뒤편에는 꽃, 초화, 수목을 심었다. 문그로우, 화살나무, 목수국 등 15종의 수목 250주와 형형색색의 꽃과 초화를 식재했다. 목재 의자와 조화를 이루면서 계절마다 특색있는 정원을 만끽할 수
[아시아통신]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윤현주)은 지난 11월 27일 현충관에서 개최한 가을음악회 ‘찬란한 빛, 선율로 피어나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그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번 공연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윤승업)가 참여해 더욱 폭넓은 음악적 색채를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이해원,테너 장주훈, 가수 황가람의 무대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공연으로 완성되었다. 가수 황가람의 인기곡 ‘나는 반딧불’ 등 친숙한 대중가요, 오페라 아리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OST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립서울현충원 관계자는 “국립서울현충원 음악회는 매년 높은 관람 만족도를 기록하며 현충원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 프로그램을 통해 호국 보훈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후진은 전진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전진은 또 다른 후진의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밤과 낮, 끝과 시작, 들숨과 날숨, 듣기와 말하기처럼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물고 도는 두 마리 뱀과 같다(중략).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그 러한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옛 사람들은 양음(陽陰)이라 하지 않고 음양 (陰陽)이라 하였으며, 시종(始終)이라 하지 않고 종시(終始)라고 하였 던 것이다.” 이성복 저(著)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문학동네, 229-2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흔히 ‘전진’은 좋은 것이고 ‘후진’은 나쁜 것, 앞으로 가는 사람은 성장하고 있는 사람,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이분법 속에 자신과 타인을 가둡니다. 멈춤, 흔들림, 후퇴, 방황은 언 제나 부끄러운 이름표였습니다. 그러나 . 시인이 말하듯, 전진과 후진은 서로의 꼬리를 문 두 마리의 뱀입니다. 후진은 실패가 아니라 전진만을 향해 달리던 속도를 낮춰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입니다. 물러섬은 망 설임이 아니라 사유의 여백이고, 돌이켜 보는 것은 성숙의 다른 표현 입니다. 하나님은 멈춤과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한강에 138억대 조형물 다수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 경관개선 추진계획”으로 내년 예산 138억을 설계했다. 뚝섬 청담대교 하부에는 13억짜리 일명 “레인보우링”이 설치되고, 마포대교·양화대교 하부에는 27년도까지 25억을 들여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라는 이름의 샹들리에 12점이 만들어진다. 한강대교 경관조명에는 80억, 동호대교 옥수동 선착장 주변에는 ‘빛의 호수’ 12억이 투자된다. 노들섬 벽면전시 일명 ‘미디어파사드’에는 약 4억이 배정됐다. 특히, 3톤이상 되는 대형 샹들리에는 구조적 안전성, 유지관리 난도, 비바람 시 낙하 위험 등 안전상 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임규호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한강 중독에 서울시 재정은 빚더미”라며, “도대체 기대효과를 전혀 알 수 없는 조형물들을 130억원어치나 한강에 태우는 일은 정말 넌센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한강이 무슨 죄냐, 제발 좀 그만 내버려 둘 것”을 요구했다.
[아시아통신]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은 지난 11월 26일(수)에 열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6년도 경제실 소관 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사업 추진 시,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변화를 따르지 못하고 주민을 배제한 채 불통행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 서울시 경제실장에게 “이전에 도시재생센터 사업지에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했다가 주민 반대로 무산된 곳”에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없이 어느새 스타트업 랩을 짓는다고 한다면 이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예산 증액과 관련하여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정작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기본적인 기업 윤리이자 책무인 ‘지역과의 상생’ 노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지역을 개발하고 주민과 함께한다며 추진하는 사업들이 도리어 주민과의 소통을 무시한 채, 불통행정을 반복하자 이를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는 홍릉 바이오 허브 센터의 '지역 열린동' 운영 실태에서도 똑같이 드러난 바 있어 지역 상생 명분이 무색해졌다고 비판받고 있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11월 28일(금), 서울시의회 8-2회의실에서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왕십리역 이용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성동구 주민 10여 명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승강기 설치 설계 추진 경과와 향후 검토 과제 등을 공유했다. 구미경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례를 수집해 승강기 설치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올해에만 총 4차례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속적으로 부서 보고를 받으며 설계 진행 상황과 구조 안전성, 접근성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숙원 해결의 필요성과 공공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왕십리역을 이용하며 겪는 실제 불편 사례와 일상 속 어려움을 상세히 전달하며 승강기 설치의 시급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특히 노약자·장애인·유모차 이용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겪는 고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더 이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11월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용산의 미래 비전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음을 확인했다. 이번 기공식은 서울의 핵심 성장축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공식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서울시와 코레일, 민간 시행자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주거·문화 기능을 집약한 국제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서울의 심장, 세계의 중심’을 목표로 용산의 공간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장기간 지연과 난관을 겪어온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실질적인 착공 단계로 진입하게 되었으며, 향후 용산 일대의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첨단산업 유치,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 공간 확장 등 미래지향적 도시구상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유희 의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의 도시성과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주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개
[아시아통신]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지난 28일 무공수훈자 고(故) 송○규 유족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공수훈자 고(故) 송○규 님은 생전에 국가유공자 등록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발굴 등록 사업을 통해 무공수훈자로 인정되었다. 이날 정창호 보상과장은 유족의 집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증서와 명패를 전수하고, 보훈등록증 발급 절차와 국가유공자 유족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켜낸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증서를 전달받은 유족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공헌을 기억해 준 국가보훈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미디어파사드, 캐릭터, 건축이 만든 거대한 ‘크리스마스 타운’이 DDP에 조성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을 개최한다. 행사의 주제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의 건물 외벽뿐 아니라 DDP 전역이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한다. 글로벌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한 예술적·기술적 진화를 이어오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 Dot, IDEA) 석권과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타이틀: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인기 캐릭터 총출동...미디어파사드의 귀여운 끝판왕> 올 겨울 시즌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라인프렌즈·이야이야앤프렌즈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이며, DDP의 연말연시가 따스한 빛의 예술로 다시 깨어날 예정이다. ‘Seoulful Winter’에서는 서울의 상징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DDP의 겨울 밤을 희망의 빛으로 물들인다. 전 세계 팬층을 보유한 디지털 IP 엔터
[아시아통신] 올 한 해 경제·의료·스포츠 등 굵직한 마이스(MICE) 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서울이 국제 무대에서 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2025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2025 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11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로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매체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분야별 최고 항공‧호텔‧관광 서비스 등을 선정한다. 독자의 43%가 마이스 기획자나 주최자로 전문성이 높고, 평균 연봉이 4억 원 이상으로 높은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서울시는 올해 ▴세계경제학자 대회(3천 명) ▴코리아더마 2025(4천 명) ▴하이록스 서울 대회(6천 명) 등 대형 국제회의·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시켰으며, 지난 9월에는 3천여 명 규모의 미국 월드시스템빌더(WSB) 임직원 포상관광까지 성황리에 지원했다. 서울은 ‘최고의 마이스 도시’ 외에도 올해 레저 라이프 스타일어워드의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5월), 미국 트래지 어워드의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