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최된 회의는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 "창원시 문화재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와 함께 개최한 것으로 창원시 향토문화유산 지정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한 사업인 만큼 창원의 비지정 문화재 중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의 가치 척도를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위원들과 같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2년 창원특례시의 문화재 분포지도를 다시 그린 새로운 책자를 발간하고 또한, 창원특례시의 첫 시 지정 문화재인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하여 보존⸱관리의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하여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위원들은, 내년에는 향토문화유산 지정에 관한 범위, 방법 및 보존 예산의 지원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절차에 대한 사항들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수렴하며 올 한해 회의를 마무리했다.
창원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정혜란 위원장은 “창원특례시로 다시 태어나는 2022년에 맞춰 그 위상에 걸맞는 창원특례시 향토문화유산을 지정,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도시계획과 문화재 보존이 양립할 수 있고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위원들이 길잡이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