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북구를 비롯하여 총 11곳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1년간 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5년간 최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에는 전국 49곳의 지자체가 도전해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검토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쳤다.
북구는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문화 테이블’과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하는 등 문화도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북구 문화도시 아카데미’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하우와 전략을 벤치마킹하였으며, ‘북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북구의회 의원 전원 동의로 제정하는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적 기반도 확고히 다졌다.
특히, 민간 주도로 조직된 ‘북구문화도시운영단’(단장 김부련)과 함께 지역문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북구만의 인문학적 환경 및 생태환경, 문화적 환경의 강점을 담아 ‘모든 것이 건강하게 이어지는 이음도시 북구’의 비전을 녹여낸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였다.
정명희 구청장은 “열악한 문화 환경 속에서도 구민‧북구의회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문화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모든 것이 건강하게 이어지는 문화도시 북구를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