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 느린 우체통은 진주시의 상징적 수달조형물인 하모 캐릭터로 제작됐다. ‘하모’라는 단어는 경상남도의 방언으로 ‘그럼, 다 잘될거야’라는 긍정의 뜻을 지니고 있다.
하모 느린 우체통은 진주성 매표소와 북카페에서 1000원에 엽서를 구매한 후 사연을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적어둔 주소지에서 다시 받을 수 있다. 우체통은 연중무휴 운영됨으로써 진주성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제공하고 진주시와 진주성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진주성을 즐겨찾기를 바라며, 하모 느린 우체통을 이용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