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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라남도,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남도, 환경부 등과 특별관리…산업․발전․생활 등 6부문 16과제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전라남도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주관 부처와 함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2022년 3월까지 4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가 강한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한 저감 및 관리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3회째다.

 

 

전남 도는 이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6개 부문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산업부문은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이용해 사업장 환경을 감시하고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단을 62명으로 구성해 산업단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생활 주변 대기 배출시설 등을 집중 단속한다.

 

 

발전부문은 도내 한국동서발전 등 화력발전소 4기를 대상으로 발전소 최대 출력 80% 이하로 운영하는 상한 제약을 실시하고, 노후 화력발전소인 호남발전 1, 2호기는 12월부터 가동 정지 및 2022년 1월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도로·수송부문은 6개 시군에서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30.6㎞를 정해 도로 청소 등을 하고, 선박 운항 시 저유황유 사용 및 저속운항 참여 60% 참여를 목표로 추진한다. 참여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 입출항료 15% 이상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생활부문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폐가지 등에 대한 영농잔재물은 불법소각이 이뤄지지 않도록 집중 수거 및 계도 단속하고, 공사장 등에 비산먼지 발생 억제와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을 추진한다.

 

 

건강부문은 다중이용시설 209개소의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및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점검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을 홍보한다.

 

 

대응부문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 대응체계를 가동해 사업장 및 공사장 등 다량 배출원의 발생 저감을 추진하고, 차량 2부제 실시 및 5등급차량 운행제한 단속을 한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동절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2차례 계절관리제 운영으로 예년에 비해 최근 3년 해당 기간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2.7㎍/㎥에서 18.3㎍/㎥로 개선됐고, 미세먼지 ‘좋음일수’는 42일에서 56일로 늘었으며, 나쁨일수는 17일에서 6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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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공공시설 수질관리 개선 위한 주민 간담회’개최
[아시아통신]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공시설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도시공사 본부장, 집행부 관계공무원,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타 지자체에서 수돗물을 마신 학생들이 수인성질환 증상을 보이는 등 수질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급증함에 따라, 이와 같은 사례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관내 공공시설 등의 수질관리 절차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개선이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문의했으며, 노약자나 어린이들을 포함한 대다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체육문화센터와 같은 공공시설과 학교 등에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우리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상하수도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어 상수도 수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히며, “다만, 공공시설이나 학교 등에 딸린 저수조 내 수질 상태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