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개관이후 지난 30년간 올림픽기념관은 달서구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의 장이자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개관 초기 최신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갖춘 지역 내 생활체육 장소로 사랑받아 왔지만 시설 노후 및 이용객 노령화, 최근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단순 시설 개보수 공사가 아닌 전환의 기회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
현재 247㎡(75평) 규모의 헬스장을 446㎡(135평) 규모로 대폭 확장하여 샤워장을 헬스장 바로 옆에 만들어 회원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세대가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세련된 인테리어로 환경을 조성하고 최신 헬스기구도 증설할 예정이다.
헬스장뿐만 아니라 쾌적한 시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기계·전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체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외부기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수영·아쿠아·배드민턴 등 체육 프로그램도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올림픽기념관이 이번 공사를 계기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