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4천여명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호국보훈사업이다.
울주군은 군 차원에서 지난해 유가족 시료채취 참여방법 등 유가족 찾기를 대대적인 홍보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유전자 검사는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유가족 DNA시료 채취는 유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전사자 제적등본,유족증, 전사자통지서, 전사자제적등본 중 1가지)를 지참해 전사자의 친가 또는 외가 8촌 이내 가족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유족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사업 추진을 위해 홍보·시료채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주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와 확보에 울주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숙희 보건소장은“앞으로도 더 많은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해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