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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주군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우수기관선정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울주군보건소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감염병대응의 과중한 업무 중에서도 전국 보건소 중 6.25전사자 유가족 시료 채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4천여명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호국보훈사업이다.

 

 

울주군은 군 차원에서 지난해 유가족 시료채취 참여방법 등 유가족 찾기를 대대적인 홍보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유전자 검사는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유가족 DNA시료 채취는 유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전사자 제적등본,유족증, 전사자통지서, 전사자제적등본 중 1가지)를 지참해 전사자의 친가 또는 외가 8촌 이내 가족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유족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사업 추진을 위해 홍보·시료채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주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와 확보에 울주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숙희 보건소장은“앞으로도 더 많은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해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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