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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남동구 경력단절 여성, 그림책 작가로 제2의 인생 시작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내 인생 그림책 전시전 성료

 아시아통신 김계영 기자 |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그림책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남동구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내 인생의 그림책’ 전시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봄뜨레의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콘텐츠 개발사업’의 결과물로, 12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12권의 책과 원화들이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책을 제작하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그림과 스토리를 준비해 책을 제작했으며, 특히 10명은 출판사와 계약하며 그림책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참여자 모두 남동구 주민들로, 대부분 육아 등 여러 사유로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잠시 중단한 여성들이다.

 

 

다둥이를 키우느라 10년 이상 육아에만 전념했던 엄마, 소래포구어시장에서 20년 이상 수산물을 팔아 온 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 공백이 생겨 다른 일을 알아보던 경단녀 등 연령대도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그림책의 주제는 과거의 추억부터 소래포구어시장 상인으로 일하며 느꼈던 상상 속의 세계, 아이들과의 소중한 경험 등 다양했고, 일부는 자녀가 글을 쓰고 엄마가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등 제작 과정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참여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고, 전시전 개최를 직접 준비하며 작가로서의 미래와 포부를 그리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도 전시전을 방문해 그림책을 관람하고 참여자 모두를 격려하고 새로운 인생을 응원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작한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이 결실을 얻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동구는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6일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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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도시계획시설(학교)결정(변경)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수정가결”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2025년 5월 2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북구 돈암동173-1번지 일대 성신여자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결정(변경)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하였다. 이번 결정으로 그간 성신여대 제2캠퍼스로 관리하던 성신초·중학교를 대학시설에서 분리하여 초·중시설의 종류에 맞게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금번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은 대학 입지특성을 고려한 구역계획(일반관리, 녹지보존, 외부활동)과 그 구역 특성에 맞는 용적률 및 높이 계획 등 공간계획을 통해 대학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금번 나대지로 방치 되어있는 공간을 외부활동구역으로 신설하고 야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외정원은 성신여대 캠퍼스의 자연 지형 특성을 고려하여 조성할 예정이며, 이 공간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대학과 지역 사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획한 야외정원은 2025년 10월에 착공하여 2026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