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청소년의 교육 중심에 있는 학부모를 역량 있는 건강활동가로 양성하는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지난 2015년도에 처음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2020년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과정을 마친 최종 3명을 위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냉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외 12개소, 총 559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은 손 씻기’ 안내 등 8차시의 교육을 전개해, 건강도시 시흥 조성을 위한 활동에 집중해왔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건강활동가 추진경과 보고, 활동다짐, 신규 건강활동가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한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건강 공동체 형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새로 위촉된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유치원 및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유아기·아동기의 지역사회건강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