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동학대 상담조사실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새롭게 구축됐다.
우선 피해아동의 원활한 상담과 비밀보장을 위해 방음시설인 흡음제를 설치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CCTV를 설치했다. 또 아동학대 피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상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테이블 및 의자, 벽면에 그림을 설치하는 등 전체적으로 평온함과 편안함을 갖도록 설계했다.
중구는 상담실 외에도 아동학대조사 전용차량 배치와 긴급신고전화 설치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부경찰서, 지구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병원, 남부교육지원청 등과 정보연계협의체 활동을 활성화하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향후 아동보호 쉼터 구축과 전 구민과 함께 만드는 아동학대 없는 중구 구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실천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