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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 완전한 일상회복과 새로운 희망 만들어 나갈 의지 밝혀

제253회 유성구의회 본회의서 시정연설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대전시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이 지난 22일 열린 제253회 유성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구정 운영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먼저, 정 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막 시작한 지금, 주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유성을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의회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제적인 구정운영을 약속했다.

 

 

이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일상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며, 위축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지키며 대전환을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고 일상을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재택치료전담TF를 중심으로 협력병원과 연계해 재택치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비대면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며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 ▲방동수변공간 여가기반 조성 ▲성북동 산림욕장에 숲속 야영장과 숲속놀이터 조성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치역량을 높이고 주민자치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회 위탁업무 발굴 및 확대 ▲ 학하동과 상대동 신청사를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설계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사고로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계획도 강조했다. 지역의 데이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유성데이터 캠퍼스 운영 ▲디지털 소외예방을 신노년 일자리와 연계해 생산적인 디지털 포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대학 내 카페의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추진 ▲폐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설치 ▲푸르미 그린스쿨 등 환경교육 확대 ▲탄소발자국 줄이기 챌린지 등을 통해 우리의 삶을 지속시키기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내년은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로나 종식에 힘을 모아야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위기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해 온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고 더 나은 유성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8일, 올해보다 14.6% 증가한 수준인 6,60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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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