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40여년 도심 흉물 학동삼거리 숙원사업 해결됐다

철거 완료…보행환경개선 및 의재소공원 조성 등 재정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 동구가 40여 년간 도심 흉물로 자리 잡고 있던 학동삼거리에 밀집된 유흥업소 철거를 완료하고 주민들을 위한 보행환경 및 재정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많은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그간 환경개선사업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사유지 철거와 건물주 설득 등 쉽사리 풀리지 않았던 일을 동구 공직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빛을 보게 됐다.

 

 

동구 도시재생과 주거재생계 계장은 “40년 넘도록 유흥업소들만 밀집돼 있던 건물 앞에 인도가 없다는 점에서 실마리를 찾아 건물주들과 수차례 만나 설득을 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주민들의 보행, 안전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한 덕분에 너비 2m, 길이 141m의 땅에 보행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구는 학동 노후 유흥가 정비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공고·결정해 보상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흥가 철거공사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5억7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단절된 보도 구간을 길이 141m, 폭 2m로 신규 설치하고 무등산국립공원의 진출로인 의재로 입구 의재소공원을 새롭게 재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학동삼거리 보행환경개선과 환경정비, 외지인들에게 깨끗한 동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화성특례시의회, 제19회 여성 화합 한마당 참석...여성 권리 신장과 정책 향상에 매진할 것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화성시 향남읍)에서 열린 ‘제19회 여성 화합 한마당’에 참석해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연대와 소통의 시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경희·김상균·배현경·오문섭·이은진·이용운·최은희 의원이 참석하고 단체 회원 및 내·외빈 등 약 9백 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시 여성 인권 신장과 여성단체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회원들이 모여 매년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함에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의회에서도 여성단체와 꾸준히 소통을 강화하면서 여성 정책 활성화와 여권 신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먼저 우수회원 시상식을 진행한 후, 단체 회원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파이프 릴레이·단체 줄넘기·이색적인 단체 육상 경기와 조별 장기 자랑 등으로 하나로 결속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진행했다. 여성 회원들은 각 단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게임을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따듯한 마음을 교감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