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뉴스

김순호 구례군수 시정연설 “수해복구‧일상회복 군 역량 집중”

시정연설 통해 군정방향 제시… 내년 예산 3301억원

 아시아통신 김계영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22일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수해복구와 일상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구례군 곳곳에 변화와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2022년도 예산안은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항구적 복구에 집중하고 일상과 민생 회복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백신 2차 접종률이 82.7%에 도달했으며, 수해복구에 집중해 주요 공공시설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수재민 100% 배상을 위해 손해사정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8월 환경분쟁조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구례사랑상품권 200억 원 확대 발행, 구례사랑카드 도입, 153억 원 규모 웰니스 복합센터 공모사업 선정, 대체 인도교 설치공사비 109억 원 확보, 매천도서관 건립, 천은사 상생의 길 조성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은 총 3301억 원을 편성했다"며 "우선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에 집중하고, 정부의 일상과 민생 회복이라는 기조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과 사회안전망을 위한 합리적 자원배분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먼저 유역 단위 하천정비와 배수펌프장 설치를 골자로 하는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섬진강 수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이 구례군에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5일 시장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유 힐링 클러스터 등의 유치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구례 웰니스 복합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도 내세웠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구례읍의 도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규마을과 전원주택을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 폐플라스틱자원 재활용 고도화센터 건립,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운영한다. 섬진강 하류 4개 시군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광역권 관광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례읍 권역, 섬진강권역, 지리산온천권역, 화엄사권역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으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친환경 미래농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소득작물 재배를 확대한다. 구례 지역특화림을 조성하고 경관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사계절 찾아오는 농촌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정책도 확대한다. 난임부부 시술비와 출산장려금 지원을 강화해 출산을 장려하고, 학생들에게 교육기반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도모한다. 신중년과 노인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부양자 기준이 완화된 정부정책에 맞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소통과 공감의 혁신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 장터대화, 야외대화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등 민관협의체의 역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안 설명을 마무리한 김 군수는 “2022년은 포스트코로나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오래 머물고 싶은 힐링도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너
배너

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