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뉴스

화천군, 살랑교 이달 말 개통

길이 290m, 폭 3m, 일부 상판 투명유리로 제작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화천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인 ‘북한강 산소길’이 업그레이드된다.

 

 

화천군은 오는 30일 간동면 구만리에 설치된 인도교인 ‘살랑교’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확정된 교량 명칭인 ‘살랑교’는 인도교가 소재한 곳의 지명인 살랑골에서 유래한 것으로, 북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로컬 이미지를 담아냈다.

 

 

주변 풍광도 수려한 살랑교는 총길이 290m, 폭 3m 규모로,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다.

 

 

교각 상판 중 120m 구간은 투명유리로 설치된 ‘스카이 워크’존으로 조성돼 발 밑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살랑교와 인접한 북한강 부굣길도 최근 정비를 마쳤다.

 

 

부굣길의 명칭 ‘숲으로 다리’는 소설가 김훈씨가 이름을 붙였다.

 

 

총연장 40㎞의 화천 산소길 중 한 구간인 이곳은 산소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이자 자전거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화천군은 이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트래킹과 자전거 투어 코스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산소길과 파로호 등 관광자원이 하나로 연결된다면, 북한강 일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트래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배너
배너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