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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2만 4000년 간 죽지 않은 '좀비' 깨어났다  

시베리아의 얼어 붙은 영구동토층(凍土層)에서 좀비가 발견됐다. 수만년 동안 죽지 않고 있다가 다시 깨어나 후손까지 퍼뜨리는 기적 같은 일을 연출했다. 러시아 토양빙설학연구소의 스타스 말라빈 연구원은 지난 8일, 국제학술지 '컨런트바이올로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시베리아 영구옹토층에서 2만 4,000여년 전의 윰충(輪蟲)을 발견해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윤충은 연못이나 호수에 사는 무척추 동물로 한쪽 끝에 달린 섬모 꼬리를 수레바퀴처럼 돌려 움직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말라빈 연구원은 " 영구(永久)동토층에서 단순한 생명체인 박테리아들은 생존하지만 이번 윤충은 뇌와 신경계를 잦춘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5년 시베리아 동북부 알라제야간 인근에서 땅을 3,5 m정도 시추하는 과정에서 윤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몸 길이는 4분의 1 ㎜였다. 주변 유기물의 연대기를 측정해보니 2만 3,960만년 내지 2만 4,485년으로 나와 윤충도 그즈음 동토층에서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했다. 윤충은 영양분이 있는 배양 접시에서 온도가 올라가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짝짓기 없이 무성생식으로 자신과 똑같은 후손까지 증식했다. 윤충을 사람과 대비시킨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별개 다 상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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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첫 도농 교류 협약 체결…양구군 양구읍과 상생 동행
[아시아통신]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8월 14일 고산동 주민자치회가 양구군 양구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 도농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전 답사와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된 이번 협약은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도농 교류다. 두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봉득 고산동장, 신민식 고산동 주민자치회장, 김형관 양구읍장, 고익수 양구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주민자치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역 특산물 직거래와 홍보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민식 회장은 “사전 답사에서 확인한 교류 가능성이 오늘의 첫 도농 교류 협약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가까운 시일 내 직거래 장터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봉득 고산동장은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