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연접지(산경계로 부터 100m이내 토지) 농업부산물 소각은 산불이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충청북도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농업부산물을 파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산불진화 인력을 활용해 산림연접지내 영농부산물의 수거 및 파쇄작업을 실시해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사업에 따른 파쇄된 부산물은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는 노령화와 기계장비를 이용한 농업부산물의 퇴비화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무분별한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평가된다.
충청북도 오재진 산림보호팀장은 “산림 연접지에서 지주목, 과수전지목 등 농업부산물 처리를 위해 불법소각을 하지 말고 시‧군 산림부서와 읍면사무소에 상담해 농업부산물 파쇄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