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교통경찰관 등 경력 총 443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144대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 소통관리 및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
오전 07:20경 화순에서는 수험생 194명이 탑승한 관광버스 4대를 시험장까지 경찰 오토바이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에스코트하였고,
목포에서는 손목시계를 가지고 오지 않은 수험생을 발견하고, 교통경찰관이 착용하고 있던 손목시계를 수험생에게 빌려주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와준 훈훈한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나주에서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울먹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여 시간 내에 입실하도록 편의를 제공하였다.
전남 경찰은 수능이 끝난 후인 오후 6시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