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매년 정양늪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인 큰고니, 큰기러기 등에게 400여 킬로의 새먹이용 고구마와 볍씨를 늪 주변에 뿌려줬다.
정양늪은 수생생물 및 육상. 육수생물 등 46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 및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해마다 큰고니와 큰기러기 등이 겨울을 나기 위해 정양늪을 찾아온다.
박오영 자연보호합천군협의회장은 “올해 유난히 많이 찾아온 큰고니와 큰기러기들이 하늘을 뒤덮으며 날아오르고 있는 장관을 볼 수 있어 기쁘며, 정양늪이 습지로서의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먹이주기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