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는 ‘목포시민이 제안하는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주제’로 사전설명회와 1·2차 토론회를 열어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 결과 목포시에 가장 적합한 시내버스 운영체계로 시민참여단의 42.6%가 준공영제를 선택했으며 민영제(29.8%), 공영제(27.7%)가 뒤를 이었다.
준공영제 또는 공영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목포시와 목포시민이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비율이 62.2%로 가장 높았다.
시민참여단 결정에 도움이 된 1순위로 전문가 토론(35.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분임토의(27.1%), 전반적 과정(18.8%), 자료집(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의견과 시내버스 운송원가 효율화 방안을 바탕으로 권고안을 작성 중이며 다음달 초 최종 권고문을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하고, 목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시민참여단 공론화 과정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64.6%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불만족은 8.3%에 그쳤다. 향후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공론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89.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