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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 서구, 트렌디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서구문화회관은 11월 2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트렌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개최한다.

 

 

원작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오페라, 최다 공연' 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난도의 성악적 테크닉과 빼어난 연기력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구문화회관과 상주단체 프리소울에서는 그동안의 축적된 오페라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지역 성악가 섭외와 더불어 현대적으로 각색한‘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오페라는 어렵다’는 관객의 요구를 감안하여 듣기 어려운 이태리어 대신 우리말 번역과 동시에 무대배경 또한 세빌리아 호텔로 정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하였으며, 오페라 아리아의 선율은 원작과 같지만 가사와 대본을 모두 수정하였다.

 

 

특히 이번 오페라의 특징은 아리아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선율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사전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녹음(MR) 작업을 하여 현장에서는 풍성한 연주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무대세트와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영상미가 극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빠른 장면 전환과 작품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레치타티보와 정밀한 리듬 및 빠른 템포가 극의 재미와 감동 등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주옥같은 아리아도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등 유명 아리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대부분의 관객들이 오페라에 대해 장엄하지만 분위기가 진지하거나 침울한 내용이 많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번 세빌리아의 오페라는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추워진 날씨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이다. 예매는 11월 24일 9시부터 인터넷예매(티켓링크) 및 방문예매로 진행된다. 10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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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