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국에서 시행, 2022년 경기도에서 우선 시행될 계획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온라인 학습실은 내년 2월까지 조성되어 3월 새학기부터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실은 학부모, 학생, 교사, 전문가 등의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하여 성남교육지원청과의 협업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시는 교당 5천만원씩 총 1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온라인 학습실은 단순히 고교학점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래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손실을 보완하여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조성된 공간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 실시간 원격수업, 블랜디드(원격-대면)수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교육활동과 고교학점제 성남형 캠퍼스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라며 “온라인 학습실 조성은 온·오프라인 융합수업이 가능한 시설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다양한 교육주체들과의 공감대 형성의 결과”라고 말했다.